일본 관방장관 “한-미-일 연대” 재차 강조한 노림수

포괄적 해결 위한 대처 진행과 향후 대응 검토

[KJtimes=조상연 기자]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6자회담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는 자국 매체의 보도와 관련, '한미일의 연대'를 재차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6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 여부와 북한이 6자회담을 언급하는 배경을 묻는 질문에 "북한 동향에 대해선 중대한 관심을 두고 정보수집과 분석을 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우선은 한미일 3개국 연대하에 남북·북미간의 (의견) 교환을 통해 북한의 구체적 행동을 이끌어내고 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한미일 3개국이 긴밀히 연대해 핵·미사일, 납치문제 등 이러한 (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위한 대처를 진행하고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가 하는 관점에서 향후 대응을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복수의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달 방중시 시 주석과 회담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논의하는 '6자회담' 복귀에 동의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