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서울 중구 문화프로그램 ‘정동야행’ 참여


[KJtimes=유병철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은 문화재 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5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되는 서울시 중구의 문화재단 행사 정동야행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정동야행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명사초청 인문학 강연은 국내 스타 소설가 중 한 명인 김홍신 작가와 함께하며 내 인생의 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11일 오후 8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의를 진행하는 김홍신 작가는 한국 최초의 밀리언셀러인 <인간시장>을 비롯해 130여편의 저서가 있으며 이번 강연에서는 인생의 참 의미에 대해서 강연할 예정이다.


정동야행은 서울 중구와 충무아트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근대 문화유산의 일번지인 정동 일대 역사문화시설을 돌아보며 대한제국 시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2015년 시작해 4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세계를 품고 정동을 누비다라는 테마로 양일간 진행된다.


조선호텔 외에도 덕수궁, 시립미술관, 정동극장, 주한캐나다대사관, 서울역사박물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이화박물관, 순화동천 등 근대 역사시설을 둘러볼 수 있으며, 대한제국과 근대 문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정동야행 홈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지선 신세계조선호텔 CSR팀장은 중구 근대문화유산을 보전, 계승하는 축제 중 하나인 정동야행의 명사초청 인문학강의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참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은 100년 전통의 역사를 지닌 호텔이자 대한민국 대표의 호텔 기업으로서 전통문화유산 보전과 계승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6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문화재 보전활동의 일환으로 2016년에는 호텔 전문인력의 재능기부형 문화재서비스봉사단을 발족하여 현재까지 석조전 내부 정비로 관광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대한제국 황실 서양식 연회 만찬을 재현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