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마디랑 내추럴 와인 디너’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BLT 스테이크가 오는 620일 프랑스 남서부 지역 마디랑의 대표 내추럴 와인을 주제로 2018년 여덟 번째 와인 디너 마디랑 내추럴 와인 디너를 개최한다.

 

이번 와인 디너는 마디랑 지역에서 내추럴 와인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샤토 몽투스 와이너리의 와인을 주제로 진행된다. 포도 재배 및 와인 제조 과정에서 일체의 화학 약품이나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은 내추럴 와인은 토양이 지닌 양분만을 그대로 흡수, 여과나 정제없이 완성돼 포도가 자란 떼루아(Terroir)의 깊은 풍미와 특징을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와인 디너에 소개 되는 샤토 몽투스의 내추럴 와인은 영국 와인 매거진 디켄터에서 죽기 전에 마셔야할 100대 와인으로 선정되고,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고가의 페트뤼스 와인을 제치고 높은 점수를 얻는 등 수차례 국제적인 와인 전문가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디너에는 정하봉 소믈리에가 직접 셀렉한 레드, 화이트, 디저트 총 5가지의 샤토 몽투스 와인이 준비되며, 총주방장 미셸 애쉬만의 풀코스가 함께 제공된다.

 

스페인 초리조를 곁들인 농어와 함께 페어링되는 화이트 와인은 샤토 몽투스 블랑 (Chateau Montus Blanc 2012)으로 쁘띠 끄루부(Petit Courbu) 80%, 쁘띠 망상(Petit Manseng) 20%로 블렌딩 되어있다. 알랭 브루몽이 생산하면서 쁘띠 끄루부와 쁘띠 품종이 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정확하면서도 독특한 개성을 지닌 와인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맑고 투명한 녹색 빛과 함께 풍부하게 퍼지는 꽃향과 과실향이 특징이며 산뜻한 산미, 적당한 무게감, 입안에서 퍼지는 과실의 풍미가 섬세하고 훌륭한 밸런스를 느끼게 해준다.

 

이탈리아산 파르마햄을 곁들인 호주산 양등심과 매칭한 레드 와인은 샤토 몽투스 루즈 매그넘(Chateau Montus Rouge Magnum 2008)으로 따나(Tannat) 80%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20%가 블렌딩 되어있다. 특히 사용된 따나는 마디랑을 상징하는 품종으로 아주 풍부하며 복합미가 뛰어난 유니크함으로 수많은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짙은 검붉은 색과 블랙 베리류의 향, 흙내음, 가죽, 나무, 클로버의 아로마와 부케가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며 부드럽지만 풍부한 타닌감과 적당한 무게감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선사한다. 산뜻한 산미감을 베이스로 시간이 지날수록 은은히 퍼지는 마무리감 등 훌륭한 밸런스를 지닌 와인으로 평가된다.

 

드라이 에이징한 미국산 채끝 등심과 매칭한 메인 와인은 샤토 몽투스 뀌베 프레스티지 매그넘 (Chateau Montus, Cuvee Prestige Magnum 1999)으로 포도나무 한 그루 당 3,4개의 포도 송이만 열리는 포도밭에서 맛과 향이 응집된 최고의 따나 품종만을 수확해 새 오크통에서 숙성해 완성된다. 마디랑 지역, 따나 품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세계적 와인이다.

 

이번 와인 디너를 기획한 정하봉 수석 소믈리에는 알랭 브루몽이 완성한 따나(Tannat) 품종의 와인은 수확량부터 숙성 시기, 양조법, 포도밭 관리까지 엄격한 통제와 기준 하에 완성돼 유수의 세계적 와인을 제치고 최고의 와인으로 평가 받아 왔다특히 포도재배에서 모든 화학 약품을 배제해 포도나무가 자연에서의 양분을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하고, 부가적인 당 또는 산을 첨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디너를 통해 자연과의 조화를 최대한 존중한 자연주의 와인(Natural Wine)만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