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글로벌 체인 도약을 위한 해외 로드쇼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국내 브랜드로서는 가장 많은 30(국내 19, 해외 11) 호텔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이 27일 싱가포르 리츠칼튼호텔에서 토종호텔로는 최초로 단독 해외 로드쇼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로드쇼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의 장소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MICE 중심국가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열려 국내 호텔업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로드쇼에는 대한민국 럭셔리 호텔의 대표주자이자 랜드마크호텔로 자리잡고 있는 시그니엘서울 몰튼 앤더슨 총지배인, 기존 신관 건물을 대대적으로 새단장한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로 강북 지역 최고의 6성급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롯데호텔서울 박재홍 총지배인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내외 롯데호텔의 세일즈 담당 임직원들과 함께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기업, 금융기관, 국제기구 및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브랜드를 소개하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6성급 브랜드인 시그니엘서울과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하노이와 롯데호텔양곤, 롯데호텔괌 등 5성급 호텔, 라이프스타일브랜드인 L7호텔,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 등 롯데호텔이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라인업의 호텔에서 참가한 임직원들은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주요 다국적기업 거래선, 예비 고객들과 상호 이해를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호텔 김정환 대표이사는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한국 호텔업계 최초 글로벌 체인호텔로의 도약을 실현해 가고 있는 롯데호텔이 단독 로드쇼를 개최한 것은 브랜드와 업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해외 GSO를 중심으로 한 일상적인 세일즈마케팅 활동 외에도 주요 도시에서의 로드쇼 진행으로 롯데호텔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꾸준한 체인 확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밍 노력을 통해 국내 대표 호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롯데호텔은2011년 롯데호텔모스크바의 성공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러시아, 베트남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오픈,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ASIA TOP3 BRAND HOTEL’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아시아, 유럽, 북미의 거점도시들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