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 리브랜딩 오픈 기념 세레모니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이 719일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의 공식 오픈을 맞아 개관 행사를 열었다.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는 모스크바, 뉴욕, 하노이, 양곤 등에 이은 롯데호텔의 열한 번째 해외 체인이자 러시아 내 네 번째 호텔이다.


이번 행사에는 안드레이 타라센코(Tarasenko Andrey Vladimirovich) 극동 연해주 주지사, 비탈리 베르케옌코(Verkeyenko Vitaly Vasiliyevich) 블라디보스토크 시장 등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 인사와 VIP 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롯데그룹에서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송용덕 호텔&서비스BU(부회장),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 등 100명의 내외빈이 함께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러시아 전통춤과 극동연방대학 공연단의 합창, 발레, 사물놀이 등 러시아와 한국 문화의 조화로운 공연이 이어져 하나의 문화 행사를 연상케 했다.


롯데호텔 김정환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블라디보스토크의 역사와 함께 했던 현대호텔을 롯데호텔로 리브랜딩하여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최대 항구 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롯데호텔 특유의 섬세하고 한국적인 서비스로 블라디보스토크를 대표하는 호텔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주요 관광지에 도보로 접근 가능한 탁월한 입지를 자랑하는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는 지하 1, 지상 12층에 객실153실을 갖추고 있다. 한식당을 포함한 3개의 레스토랑과 바, 400명까지 이용 가능한 다이몬드홀 등 4개의 연회장과 미팅룸,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까지 부대시설도 완비하여 출장객 및 관광객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의 수요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