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브 호텔, 아코르 예약망과 로열티 프로그램 적용


[KJtimes=유병철 기자] 글로벌호텔그룹 아코르의 예약망과 멤버십 혜택이 적용되는 부티크 호텔인 알코브 호텔이 내달 말 오픈 예정이다.

 

글로벌호텔그룹 아코르는 그 동안 이비스, 노보텔, 머큐어 등 대중적인 체인호텔 위주의 시장전략을 펼쳐왔으나 최근 들어 페어몬트 호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SLS호텔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특색 있는 고급호텔 시장에도 영역을 확대해오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행보 가운데 한국에서 부티크 호텔 브랜드와 손잡고 신규호텔을 오픈 하는 사례가 시도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서울 삼성동에 신규로 개발되는 부티크 호텔인 알코브 호텔이 그 주인공이다.

 

알코브 호텔 서울은 아코르의 글로벌예약망과 로열티프로그램이 모두 적용되며 경영을 위한 아코르의 관리역량이 총 집결된다. 로열티프로그램은 노보텔 강남과 동일한 등급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렇듯 이례적인 조건이 적용되는 알코브 호텔은 화려하고 트렌디한 컨셉 대신 좋은 음식편안한 잠자리라는 호텔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객실은 스위트, 슈페리어 룸을 포함한 총 108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몬스 최고급 라인인 프리미엄 뷰티레스트 매트리스와 순면 린넨과 구스다운 침구가 적용된다. 객실부문과 별도로 살마나자르라는 아메리칸비스트로를 포함한 총 4개의 독립 F&B 업장 및 피트니스&필라테스 스튜디오도 함께 오픈한다. 호텔과 업장의 모든 인테리어 디자인은 승가헌의 디자인랩이 맡았으며, 우드톤과 차분한 컬러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담백하지만 세련된 톤의 분위기로 연출 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회원제 컨시어지 클럽을 운영한다. 이는 보증금과 연회비가 없이 멤버십으로 운영하는 형태로 레스토랑, 공연, 호텔, 항공권 등에 대한 예약서비스와 기사서비스 등 퍼스널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과 내국인이 같은 비율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