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도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차량 100만대 리콜을 단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5일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은 도요타자동차가 엔진의 전력공급 배선세트 마모에 따른 화재 위험을 이유로 ‘프리우스’와 ‘C-HR’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등에 대해 리콜하며 이번 리콜은 현세대 프리우스와 올해 5월까지 제조된 C-HR 하이브리드 버전에 적용되는데 최신 프리우스는 2015년 생산을 시작했으며 C-HR은 2016년 12월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 103만대 가운데 55만4000대는 일본에서, 19만2000대는 미국에서 리콜될 예정이며 자동차 1대에서 연기를 내뿜은 사례 1건이 보고됐으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도요타는 성명에서 전력제어유닛(PCU·모터 속도 제어장치)에 연결된 엔진 와이어 하니스(전력공급 배선세트)에 먼지가 쌓이면 차량의 진동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될 위험이 있으며 이는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