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호텔&리조트, 전세계 200번째 호텔 중국 상하이에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럭셔리 호텔 브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리조트(InterContinental Hotels & Resorts, 이하 IHG)11월 전세계 200번째 인터컨티넨탈 호텔인 인터컨티넨탈 상하이 원더랜드를 중국 상하이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 200번째 호텔 오픈을 기념하며 컨템퍼러리 아티스트 알렉산더 홀(Alexander Hall)과 함께 전 세계 200개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담은 아트 설치물을 선보였다.

 

이번 설치물은 알렉산더 홀이 전세계 200개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영감을 받아 200개의 샴페인병에 물감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디자인된 샴페인병들은 천장에 매달아 숫자 200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완성됐다.

 

아티스트 알렉산더 홀은 내게 샴페인은 행복, 기쁨,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것이자 성대한 축하를 의미한다. 200번 째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축하하기 위해 샴페인병이라는 오브제를 선택했다나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설립자인 후안 트립(Juan Trippe)의 전통과 선구적인 정신, 전 세계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독특한 성격과 디자인을 표현하고자 했다. 내가 80세가 되었을 때, 전 세계 400개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축하해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00번째 인터컨티넨탈 호텔의탄생을 축하하며, 12월 한 달간 200잔 한정으로 샴페인 칵테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로비 라운지에서는 과일 아로마가 풍부한 루이로드레 샴페인에 은은한 벌꿀향과 비터의 쓴맛을 조화롭게 녹여낸 스노우 인 원더랜드를 선보이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는 장미향의 샴페인 칵테일인 레드벨벳을 만날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브라이언 해리스(Brian Harris) 총지배인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전 세계의 럭셔리 명소인 200개의 IHG 중 하나로, 각 호텔들의 특색있는 모습을 담은 200개의 병들이 모여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 탄생했다훌륭한 럭셔리 서비스는 예술과 같이 과학, 경험, 재능의 한 부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번째 호텔로 11월 오픈한 인터컨티넨탈 상하이 원더랜드는 중국 상해 남서부에 옛 채석장 부지에 세워진 럭셔리 호텔이다. 18층 규모의 이 호텔은 2층만 지상에 있고, 수중 2층을 포함해 나머지 16층은 지하에 위치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호텔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채석장 절벽은 폭포로 만들어 객실에서는 폭포수를 볼 수 있도록 꾸몄고, 호텔과 폭포 사이 인공 호수를 조성해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최근 오픈한 인터컨티넨탈 호텔로는 도시 해안가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샌디에이고, 불가리아에 첫 진출한 인터컨티넨탈 소피아, 베트남의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지어진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롱비치 리조트 등이 있다.

 

1946년 항공 선구자인 후안 트립에 의해 설립된 IHG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럭셔리 호텔 브랜드 중 하나이자 전 세계 최초로 호텔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인 체인호텔이다. IHG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1960년대 말에 이미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 진출한 역사를 갖고 있다. 가장 빠른 통신 장치가 전화와 전보였던 1946년부터 1970년까지, 후안 트립은 50개 국가에 60개 이상의 호텔을 오픈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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