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KCC, 고객과 공감대 넓히며 온라인 소통 강화

[KJtimes=김승훈 기자]KCC(대표: 정몽익)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나서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KCC는 지난해 9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면서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고객과의 소통을 늘리며 4개월여 만에 페이스북 계정 팬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

 

KCC1만 명의 팬과 함께하게 된 첫 기념일을 맞아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돌잡이 이벤트를 실시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5일까지 KCC 페이스북 페이지 이벤트 게시글에서 원하는 돌잡이 물건에 투표하고 축하 덕담과 함께 축만팬(1Fan)’으로 3행시를 지어 댓글을 달면 자동 응모된다. 응모자들 중 재미있고 의미 있는 댓글을 선정해 선택한 돌잡이 물건을 증정할 예정이다.

 

KCC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기업 광고 메시지인 계속하는 것이 힘이다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팬들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글귀와 그림들에 용기를 얻어간다며 댓글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친근하게 소통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세련된 감성과 새로움을 더한 콘텐츠로 고객들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특히 SNS 상에서 역대급 심쿵주의로 주목받는 일러스트 작가 이규영 씨가 참여한 작품은 계속하는 것이 힘이라는 기업 메시지를 포근한 색채와 그림의 웹툰 형식으로 풀어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KCC는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KCC 공식 블로그인 ‘KCC Magazine’은 각종 인테리어 정보와 KCC 기술로 변화된 우리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다소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핑크퐁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층간소음 예방 동요 사뿐 걸음 송과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등 판타지 영화를 모티브로 하여 기업을 설명한 기업 광고 원더랜드 법인 편SNS상에서 화제가 됐던 영상들을 볼 수 있다.

 

이처럼 KCC가 소셜 미디어 환경에서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는 것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콘텐츠 이용 방식이 달라지는 것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정보의 확산이 빠르고 즉각적인 반응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는 분석이다.

 

KCC 관계자는 “KCC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아준 고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무엇보다 진정성을 핵심가치로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소통이 아닌, 우리 팬의 목소리에 좀더 귀 기울이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해진 만큼 다양한 소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여 나가고, 다양한 형식의 시도와 재미있고 유용한 콘텐츠로 젊은 고객의 감성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기사 제공 KCC>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