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네이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6개 서비스 수상

[KJtimes=김승훈 기자]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제공하는 6개 서비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수상했다.

 

네이버가 이번에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수상한 서비스는 AI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앱 바이브(VIBE) 인공지능 스피커 클로바 프렌즈 미니 아이를 위한 스마트워치 아키(AKI) 네이버웹툰이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LICO 업무용 협업도구 라인웍스(LINE WORKS) AI 무선 이어폰 마스(MARS).

 

우선, AI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앱 바이브(VIBE)사용자의 선호도를 표기하는데에 중요한 상징성을 가진 오브젝트인 '하트'를 브랜드의 심볼로 규정한 점 일반적인 의미의 'like'를 너머 개인의 취향을 찾아주는 사용자와 서비스간의 'key' 라는 상징성을 동시에 전달한 점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면서 '하트'로 선호를 표기할 때 마다 나타나는 다이나믹한 리듬과 다채로운 컬러는 개개인의 다양한 취향을 상징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스피커 클로바 프렌즈 미니는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자기기에 귀여운 캐릭터의 감성을 담았다. 차가운 기계에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에게 편하게 얘기하듯이 대화할 수 있게 만든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이버랩스의 정확한 실내·외 위치 기술이 적용된 LTE 스마트 키즈워치 아키(AKI)높은 완성도의 간결한 조형미와 세련된 컬러/소재의 조합으로 67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LICO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실험, 제작하고자 네이버웹툰 주식회사가 설립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 제작 회사다. ‘Life is Comic’의 줄임말인 LICO당신이 생각하는 인생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서부터 메세지를 확장시켜 인터널 브랜딩을 구축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일본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1위인 라인웍스(LINE WORKS)W아이콘을통해 다양한 주체가 공간의 제약을 넘어 협업을 이루는 핵심 컨셉을 쉽고 함축적으로 표현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네이버의 기술을 담은 스마트 음향 기기 브랜드 MARS는 양질의 소리를 제공한다는 음향 기기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어 'MARS FOR EARS'Concept으로 브랜딩을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