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현대차, 자율복장 전면 도입...3월부터 캐주얼 입고 출근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자동차가 임직원의 근무 복장을 '완전 자율복장' 형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3월부터 서울 양재동 본사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복장을 완전 자율화할 예정이다.

 

넥타이를 풀고 재킷을 착용하는 비즈니스 캐주얼(간편 근무복) 수준이 아니라 매일 티셔츠와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근무해도 될 정도로 복장 규정을 완화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연구소의 경우 오래전부터 자율복장 제도를 시행해왔고 2017년부터는 국내영업본부와 일부 부서에 한해 매주 금요일 '캐주얼 데이'를 도입했다.

 

이번에는 자율복장을 전면 확대한 것으로,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를 비롯한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도 이런 움직임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