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특급호텔 화이트데이 패키지로 유혹

[KJtimes=유병철 기자] 발렌타인데이에 이어 이제는 화이트데이다. 특급호텔들이 여성들의 구미에 맞는 혜택이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화이트데이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화이트데이는 결정적인 작업의 순간이 될 수도 있다. 남성들이여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절호의 기회가 될 지도 모르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또한 특급호텔들은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시그니엘서울)

 

롯데호텔은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시그니엘서울은 오는 38일부터 14일까지 화이트 로맨스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리미어 스위트 1,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스테이의 머스트 트라이디너 2, 와인 1병과 초콜릿 1세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샤롯데관 관람권 2, 인룸 다이닝 조식 2, 픽업&샌딩 서비스 1회 등의 고품격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제주의 로맨틱 화이트데이패키지는 프라이빗 테라스 룸 1, 조식 2, 풍차라운지 2, 생크림 케이크와 화이트 와인 등이 포함됐다. 사전 신청 고객은 사계절 온수풀 해온에서 열리는 라이브 콘서트가 선사하는 감동의 선물과 프로포즈 이벤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박 시에는 레이크 플라자의 석식 뷔페 2인 이용권도 추가로 주어진다. 318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롯데호텔울산은 오는 317일까지 스위트 로맨스패키지를 판매한다. 슈페리어 룸 1박과 울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클럽라운지 2, 룸서비스 또는 호텔 내 캐주얼 라운지 바 L-BAR3만 원 이용권, 로니베어 등이 제공된다.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 명동, 강남, 홍대이 오는 318일까지 선보이는 화이트데이 패키지의 알찬 구성도 매력적이다. 객실 1박과 호텔 뷔페 디너 2,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2, 특별한 날 빠질 수 없는 와인 1병과 지니뮤직 30일 이용권 2매 등을 포함한다. 연인의 마음은 물론 가심비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318일까지 선보이는 롯데시티호텔(마포, 김포공항, 제주, 대전, 구로, 명동)의 화이트데이 패키지를 적극 추천한다. 객실 1박과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아가타의 스코티 팔찌 등으로 구성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원 스위트 나잇패키지를 선보인다. 귀빈층에 위치한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 객실 1,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에서의 2인 조식, 안뜨레 레스토랑에서 와인과 함께 제공되는 로맨틱 디너 코스가 제공된다. 객실 내에서의 로맨틱한 시간을 위해 조금 더 특별한 혜택을 더했다. 끝없는 사랑이란 꽃말을 가진 드라이 플라워 키프트 박스와 스페셜 플래터가 와인이랑 함께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도심 속 야경에서 즐기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타임과 해피아워 2인 혜택,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및 사우나 이용 혜택이 함께 제공되어 호텔 내에서 오붓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호텔 라운지에서 오는 331일까지 딸기 디저트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베리어썸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객실 또는 이그제큐티브 객실 1, 더 뷰 라운지의 더 딸기 갤러리 프로모션 2, 객실 내 무료 미니바, 필로우 오더 서비스 혜택으로 구성됐다. 더 뷰 라운지의 더 딸기 갤러리 프로모션은 신선한 제철 딸기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생딸기를 초코, 치즈 디핑 소스에 찍어먹는 퐁듀를 비롯해 컵케이크, 티라미수, 몽블랑, 프랄린 타르트, 다쿠아즈, 마카롱, 크렘브륄레, 에클레어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가 제공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130분부터 오후 230분까지다.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선택하면 더 딸기 갤러리 프로모션 외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쿠키, 베이커리, 과일, 음료, 커피류가 마련된 애프터눈 티타임과 맥주, 와인, 샴페인 등의 주류와 10여종의 안주류가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해피아워, 그리고 다음날 조식을 이용할 수 있어 하루 종일 여유롭게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러브 인 레스케이프패키지를 선보인다. 1230일까지 진행되는 러브 인 레스케이프 패키지는 파리의 낭만으로 가득한 레스케이프 호텔 객실에서 사랑하는 연인들이 와인, 케익, 꽃다발 등 로맨틱한 상품들과 함께 기념일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럭스 객실 타입의 시크릿 룸과 아틀리에 룸 그리고 스위트 객실 타입의 아틀리에 스위트로 구성된다. 레드, 민트, 블루 계열의 강렬한 색채로 물들어진 객실 벽과 꽃 문양의 캐노피는 베르사유 궁전의 침실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침실과 욕실을 사이의 프렌치 패턴 파티션과 곳곳에 걸려 있는 중세 명화는 프랑스의 어느 미술관을 연상케 한다. 화려한 패턴의 벽지, 엔티크한 가구, 고풍스러운 조명은 연인들을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살롱으로 초대한다. 객실에서의 하룻밤으로 연인들은 파리로의 로맨틱한 시간 여행에 빠져들게 된다. 패키지에 포함된 로맨틱한 상품들은 생일, 화이트데이, 1주년 등 소중한 기념일을 맞은 연인들에게 평생 못 잊을 추억을 선물한다. 먼저 시크릿 룸, 아틀리에 룸, 아틀리에 스위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2018년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로 선정된 조현철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레드 와인 샤또 크루아 드 라브리가 제공된다. 또한 프리미엄 디저트 샵 메종 엠오가 패키지 이용객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자스민 무스 케익도 증정된다. 깊은 풍미의 레드 와인과 자스민향과 장미향이 맴도는 자스민 무스 케익의 조화는 연인들의 웃음꽃을 피우기에 충분하다. 아틀리에 스위트의 경우, 당일에 특별 제작되는 10만 원 상당의 생화 꽃다발이 포함돼 있어 사랑 고백에 설렘을 더한다. 아울러 아틀리에 스위트 투숙객들은 프랑스 서재풍의 라운지 라이브러리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랑의 메시지를 풍선으로 전달하는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사랑을 고백하거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를 형형색색의 풍선들에 새겨 천장에 띄우는 이색 이벤트다.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는 오는 310일부터 317일까지 와인 랜덤 박스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탠다드 객실 1, 두가 디 사나라노 외 레드와인 5종 중 와인 1병이 들어있는 랜덤 박스, 피트니스 및 사우나 무료 이용으로 구성된다. 레이트 체크아웃을 오후 2시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3월 말까지 우미관 패키지를 선보인다. ‘우리들의 미니 영화관을 줄여 만든 패키지 이름 우미관은 실제 1912년 서울 종로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영화관 이름이기도 하다. 스위트룸 전용 상품인 이번 패키지는 따뜻한 온돌방을 전용 영화관으로 바꿀 수 있는 장비와 주전부리로 구성됐다. 로얄 스위트 또는 디럭스 스위트 1, 성인 2인 조식, 주전부리 콤보 3종세트, 미니바 아이템, 네스프레소 커피캡슐 3개가 제공된다. 또한 체크인 전에 100인치 이동식 스크린과 LG 씨네빔 Laser 4K를 설치해주기 때문에 전용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느낄 수 있다. 우미관 패키지는 기념일이나 프로포즈 이벤트를 고민하고 있는 고객이나 부모님 생신을 앞둔 가족 고객에게도 좋다. 직접 만든 영상파일을 노트북, 휴대전화, USB 등 외부기기에 담아오면 씨네빔에 바로 연결할 수 있어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중(-목요일) 전용 상품이다.

 

글래드 호텔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서울과 제주의 글래드 호텔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로맨틱한 하루를 선사할 수 있는 글래드 러브 페스트패키지를 오는 317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키세스 초콜릿, 스파클링 와인, 란제리 브랜드 섹시쿠키 5만원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다.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는 최상층의 스위트룸에서 프로포즈 이벤트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기념일을 계획할 수 있는 더 퍼스트 클래스 프로포즈패키지를 오는 331일까지 선보인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스위트에서 1, 대한항공 2인 왕복 항공,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럭셔리 차량 렌트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삼다정의 조식 뷔페, 카페 아티제의 아메리카노와 조각 케이크, 아서원에서 즐기는 커플 세트, 정글북 by 앨리스 바의 시그니츠 칵테일 2, 쥴라이 스파의 커플 전신 트리트먼트 등 호텔 내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프로포즈 이벤트를 위해 빠질 수 없는 객실 내에 꽃과 풍선 등을 이용한 데코레이션과 함께 플라워 부케가 제공된다.

 

(사진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조선델리는 연인들의 사랑 고백에 달콤함을 더할 하트 타르트 2종을 314일까지 선보인다. 고객들의 화이트데이 낭만을 채워 줄 하트 타르트 2종은 슈퍼노바와 러브블라썸 타르트다. 슈퍼노바 타르트는 초신성을 연상케 하는 영롱한 블루블랙 색감의 머랭 쿠키,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그리고 오레오 쿠키가 어우러져 하트 모양 타르트 위를 가득 채운다. 세 겹으로 층을 이룬 타르트 사이를 몽글하게 메운 시트러스 화이트 초코 크림은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한다. 슈퍼노바 타르트는 화려한 비주얼만큼이나 그 속에 담긴 의미도 특별하다. ‘새로운 별의 탄생을 뜻하는 초신성을 구현한 슈퍼노바 타르트는 사랑을 갓 시작한 연인들에게 특별한 설렘을 안겨준다. 제철 과일 딸기로 수놓아진 블라썸 타르트는 봄의 분홍빛 기운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슈퍼노바와 마찬가지로 하트를 모티프로 한 러브블라썸 타르트는 상큼한 딸기 조각들과 벚꽃의 화사함이 느껴지는 리빙 코랄색의 머랭 쿠키가 올려져 있다. 딸기 조각들 사이로 피어 오른 초코 민트 잎들은 타르트에 상큼함을 불어 넣으며 마치 꽃밭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3단 타르트 사이에는 달달한 생크림이 구름처럼 맺혀있어 고객들은 타르트를 한 입 베어 물 때 딸기의 상큼함과 생크림의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초콜릿으로 만드는 미니 엽서를 타르트 위에 올리는 레터링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고객이 원할 경우 사랑합니다와 같은 사랑의 문구를 직사각형 모양의 판 다크 초콜릿 위에 화이트 초코펜으로 새겨 제공한다. 완성된 초콜릿 미니 엽서는 타르트 위 고객이 원하는 곳에 꽂을 수 있도록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따로 담겨 증정된다. 초콜릿 미니 엽서에 담을 수 있는 글자 수는 최대 16글자며 비용은 무료다. 고객들은 나만의 초콜릿 미니 엽서로 하트 타르트를 꾸미며 유니크한 화이트데이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12층에 위치한 투톤 바에서는 314일까지 디어 마이 스위트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커플이 즐기기에 좋은 루비 포트, 스트로우베리 키스 스페셜 칵테일 2종을 선보이며 칵테일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마카롱과 초콜릿을 선물로 증정한다. 루비 포트는 포트와인과 탄산수를 이용한 브랜디가 첨가된 와인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남성적인 느낌의 칵테일이며, 스트로우베리 키스는 제철을 맞아 달콤하고 싱그러운 딸기와 진저에일 탄산수를 넣어 달콤쌉사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칵테일이다.

 

레스케이프 호텔의 최상층에 위치한 바 마크 다모르 바이 라망 시크레는 로맨틱 칵테일 5종을 314일 단 하루 동안 선보인다. 칵테일 5종은 아이스(얼음)와 플레임(불꽃)의 두 테마 아래 만들어졌다. 아이스 칵테일은 다소 차분한 색감과 깊은 달콤함이 특징이다. 반면에 플레임 칵테일은 보다 밝고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며 과일의 상큼함이 침샘을 자극한다. 아이스와 플레임 칵테일은 서로 다른 배경에서 살아 온 두 남녀의 만남을 연상케 한다. 아이스와 플레임 테마 아래 각각 2잔의 아이스 그리고 플레임 칵테일이 포함되며, 마지막 1잔은 아이스와 플레임의 테마를 혼합했다. 일명 아이스 & 플레임칵테일. 아이스와 플레임의 특징이 고루 섞인 마지막 칵테일은 사랑의 완성을 의미한다. 칵테일 5종은 연인이 오븟하게 즐기기 좋은 3코스로 구성됐다. 첫 번째 코스에는 스카치 위스키에 진한 초콜릿과 메이플 시럽 향이 가미된 아이스 칵테일과 민트와 라임이 어우러진 럼 베이스 플레임 칵테일이 들어있다. 두 번째 코스는 에스프레소, 아이스크림 그리고 보드카를 섞어 만든 아이스 칵테일 그리고 아페롤과 만다린 소르베가 들어있어 달달한 오렌지향이 그윽한 플레임 칵테일을 선보인다. 마지막 코스의 경우 바나나의 달콤함과 패션 후르츠의 상큼함이 조화를 이루는 아이스 & 플레임 칵테일 한 잔이 등장한다. 진달래, 토레니아 등 칵테일 잔 위로 흐드러진 형형색색의 꽃들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연인들은 칵테일을 나눠 마시며 사랑을 속삭일 수 있다. 칵테일과 함께 화이트데이에 빠질 수 없는 달콤한 디저트도 증정된다. 1코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화이트다크 초콜릿이, 2코스에는 부드러운 마카롱이 칵테일의 맛에 풍미를 더한다. 연인들은 칵테일 한 두 잔을 기울이고, 달달한 초콜릿과 마카롱을 서로 먹여주며 로맨틱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본다. ‘사랑의 징표라는 뜻의 마크 다모르 바이 라망시크레에서 펼쳐지는 5종 로맨틱 칵테일의 향연, 싹튼 사랑이 무르익을 절호의 기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