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호텔 시그니엘서울, ‘셰프 인 타운’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아시아의 새로운 랜드마크 호텔 시그니엘서울의 모던 레스토랑 스테이(STAY)에서 본 아페티를 기쁘게 외칠 미식 이벤트를 연달아 내놓는다.

 

우선 3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셰프 인 타운(Chef in Town)’이 열린다. 프랑스 요리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가 직접 고객을 맞이해 내놓는 갈라 디너를 맛볼 흔치 않은 기회이다. 4개월 만에 재방한하는 야닉 알레노 셰프는 다시 한국을 찾게 돼서 기쁘다. 봄을 맞은 한국에서 겨우내 잠들었던 미각을 깨우는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갈라 디너에서 야닉 알레노 셰프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히는 블랙 트러플을 사용한 특별한 성찬을 선보일 예정이다. 푸아그라 테린, 가리비 찜과 황금 팽이버섯, 넙치, 한우 안심구이 등이 황홀한 풍미의 블랙트러플과 함께 요리되어 제공된다.

 

미식의 향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야닉 알레노의 갈라 디너에 이어 스테이에서는 321, 1년에 단 하루 열리는 프랑스 미식 축제 구 드 프랑스(Goût de France, 영어식Good France)’에 참여해 정통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프랑스 미식 축제인 구 드 프랑스는 프랑스 음식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며 프랑스 정부와 알랭 뒤카스 셰프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이다. 매년 321, 전 세계의 프렌치 레스토랑들이 각자의 음식을 선보이며 문화교류를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스테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행사에 참여해 정통 프랑스식으로 구성된 특별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데친 계란을 올린 차가운 포토푀는 프랑스 전통 스튜 요리를 재해석했다. 파슬리와 갈릭 버터를 넣고 버섯으로 감싼 구운 달팽이 요리, 돼지고기를 으깬 파테와 푸아그라 파이, 푸아그라와 블랙 트러플을 곁들인 로시니 스타일의 소고기 스테이크 등 진귀한 재료로 대표적인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구 드 프랑스에서 빠질 수 없는 치즈 플래터까지 제공된다.

 

프랑스 음식의 매력을 널리 알릴 두 가지 미식 이벤트가 연달아 열릴 스테이는 지난해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국내 최정상급의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81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환상적인 서울의 스카이뷰와 창의적인 프랑스 요리의 정수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야닉 알레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으로 20174월 오픈 이후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