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우리 돔에서는 야구를 좋아하는 야구인뿐만 아니라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일반 관광객도 신선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성비까지 갖춘 관광 필수 코스로 안성맞춤이니 방문 일정이 있다면 야후오쿠 돔 체험을 추천한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외국인 전용 좌석’ 신설하면서 시선을 끌고 있다. 이달 중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 외국인 전용 좌석 ‘헬로시트(Hello Seats)’를 설치한 게 그것이다.
2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따르면 오는 29일 개막전부터 이용할 수 있는 헬로시트는 외야석 3루 측에 설치됐으며 전용 게이트에는 한국어·중국어가 가능한 스태프를 배치, 외국인 관중도 안심하고 야구 관전을 즐길 수 있다. 외야에 위치해 현장감 있는 관전이 가능하며 호크스의 응원을 즐길 수 있다.
방문자에게는 특전으로 다국어 설명서가 포함된 노란색과 흰색 ‘제트풍선’ 각 1개씩을 세트로 제공하며 7회 초 종료 후 진행되는 ‘럭키세븐’ 이벤트를 비롯해 경기에서 이길 시 승리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다. 방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야후오쿠 돔 투어’도 첫 선을 보이는데 이날 ‘오하유(OHAYOU)코스’, ‘오야스미(OYASUMI)코스’, ‘야구체험 포함 돔 만끽 코스’ 등으로 시작하며 코스에 상관없이 참가자에게는 일본 감성이 담긴 벚꽃 디자인의 오리지널 상품을 증정한다.
이른 아침 시간대나 상업시설 폐점 후 밤 시간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돔 투어 코스에는 한국어·중국어 통역사가 동행하므로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측은 기본적으로 모든 코스에는 불펜 기자회견장과 대기석 자유 견학이 포함돼 있고 스트라이크 아웃 체험, 필드 사진 촬영, 돔구장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연출 체험, 돔 지붕 촬영 및 캣워크가 가능한 체험 등은 투어별 옵션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