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스위트 재단장 마치고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4개월 간의 스위트 객실 공사를 마치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위트 공간을 선보인다.

 

호주의 디자인 기업 바 스튜디오가 새롭게 디자인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내 53실의 스위트는 그랜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디플로매틱 스위트, 앰버서더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포함하고 있다.

 

재단장한 객실은 40년간 유지해 온 초기 디자인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모티브와 기능적인 가구 배치를 통해 호텔을 찾는 여행객에게 편안한 투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 스튜디오는 하얏트 호텔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파크 하얏트 상하이, 파크 하얏트 시드니, 그랜드 하얏트 홍콩의 디자인을 맡은 바 있다.

 

새로운 스위트는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매력을 갖추어 고객의 혼자만의 시간을 배려하면서도, 공용 공간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브랜드 런칭 행사, 기업 VIP 미팅 등 다양한 목적의 기능 또한 갖추었다. 아름다운 서울의 한강 전망과 남산 전망을 최대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공간배치에 집중한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총지배인 아드리안 슬레이터는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품격 있는 시설 및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객실 재단은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고객들이 스위트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포인트로 디자인 감각을 더했다. 나아가 장식품들과 장인의 손길을 더한 한국적인 작품들로 객실을 아우르는 품격을 더했다. 우리는 일상에 지친 고객들이 안온한 스위트에서 서울의 경치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스위트의 재단장을 기념해 스위트의 품격패키지를 출시한다. 그랜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와 그랜드 스위트 킹 객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새롭게 변신한 세련된 스위트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다.

 

스위트의 품격패키지는 와인과 한과를 포함한 환영 선물을 제공하며, 그랜드 클럽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