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증시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이와 관련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1.33포인트(0.98%) 하락한 21,391.26을 기록했다. 엔화 강세 현상도 이어져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달러당 엔화는 109.85~109.90엔으로 전날 종가보다 0.25%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채 거래됐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닛케이지수가 열흘간 연휴를 마치고 다시 개장한 지난 7일 335.01포인트(1.51%) 하락한 데 이어 8일 321.13포인트(1.46%) 다시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 협상의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무거운 짐이 됐다며 전날 미국 주식 시장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이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