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증시에 ‘이상기류’…사흘 째 하락 개장

원인으로는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 증폭 지목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증시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이와 관련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9일 오전 92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1.33포인트(0.98%) 하락한 21,391.26을 기록했다. 엔화 강세 현상도 이어져 이날 오전 931분 현재 달러당 엔화는 109.85~109.90엔으로 전날 종가보다 0.25%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채 거래됐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닛케이지수가 열흘간 연휴를 마치고 다시 개장한 지난 7335.01포인트(1.51%) 하락한 데 이어 8321.13포인트(1.46%) 다시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 협상의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무거운 짐이 됐다며 전날 미국 주식 시장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이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