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콘셉트 와인 세일’ 선봬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델리는 최근 와인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내추럴 와인 트랜드를 고려하여 콘셉트 와인 세일을 선보인다. 이번 세일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전문 소믈리에가 엄선한 총 33종의 콘셉트 와인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콘셉트 와인은 유기농, 바이오다이나믹, 내추럴 와인을 의미한다. 세 종류의 와인은 자연적인 방법으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하고 인공 첨가물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유기농 와인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하여 양조한 와인을 말한다. 바이오다이나믹 와인은 자연적인 방식으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하여 양조한 와인을 일컫는다. 바이오다이나믹 와인을 위한 포도를 재배할 때에는 달과 별자리의 움직임을 고려하여 씨 뿌리는 날, 비료 주는 날 등 농사의 크고 작은 시기들을 결정한다.

 

또한 동물의 뿔, 나무 껍질, 허브와 같은 천연 비료만을 사용하여 포도를 재배한다. 내추럴 와인은 바이오다이나믹 와인과 같이 자연적인 방법으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하며, 더 나아가 양조 과정에서 인공 효모를 사용하지 않고 완벽하게 전통적인 방식만을 사용한다.

 

내추럴 와인은 인공적인 과정을 통해 포도 잔여물을 거르지 않아 와인병 안에서 추가적인 발효가 일어난다. 따라서 같은 와인이라도 시기에 따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이번 세일에서는 유기농 와인 3, 바이오다이나믹 와인 4, 내추럴 와인 26종을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조을호 소믈리에는 이번 세일에 선보인 와인 중 새갱 마누엘 피노누아(Seguin-Manuel Pinot Nior)와 샤토 까르띠에(Chateau Cartier) 와인을 추천한다. 두 와인 모두 바이오다이나믹 와인이며 새갱 마누엘 피노누아100% 피노누아만을 사용한 와인으로 부드럽고 상큼한 과일맛이 특징이다. ‘샤토 까르띠에는 반대로 깊고 풍부한 맛의 와인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델리는 평소 흔히 볼 수 없는 와인부터 가성비가 좋은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선보여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델리는 이번 세일을 통해 개성적인 와인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까지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델리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와인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델리 직원에게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콘셉트 와인 세일1231일까지 진행되며 델리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