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대한항공, 베트남 학생들에게 ‘희망 자전거’ 선물

[KJtimes=김승훈 기자]대한항공이 525일 베트남 호아빈(Hoa Binh)성 다박(DaBac)현 소재 탄민 (Tan Minh)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희망 자전거기증 행사를 가졌다.

 

 

희망 자전거행사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많은 하노이 인근 지역의 학교를 선정,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함으로써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행사이다.

 

 

올해 선정한 탄민(Tan Minh) 초등학교와 중학교, 탄페오(Tan Pheo) 중학교는 하노이 서쪽 산악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어 한 시간 이상을 걸어서 통학하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다박현 인민위원회와 학교의 추천을 통해 어려운 환경 에서도 학업을 성실히 이어가는 65명의 학생들에게 희망자전거를 선물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작은 도움이지만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조금 이나마 나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다박현 인민위원회 관계자 및 학교 관계자도 대한항공의 활동에 대해 깊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에서 문화 기반이 부족한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거나 몽골에서 정보화에 소외되어 있는 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만들어 주는 등 취항지 곳곳에 교육 문화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