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5 (토)

  • 맑음동두천 25.9℃
  • 맑음강릉 25.9℃
  • 맑음서울 26.0℃
  • 맑음대전 26.1℃
  • 맑음대구 24.7℃
  • 맑음울산 22.2℃
  • 구름많음광주 27.1℃
  • 맑음부산 22.8℃
  • 맑음고창 25.6℃
  • 구름많음제주 18.8℃
  • 맑음강화 19.8℃
  • 맑음보은 25.2℃
  • 맑음금산 25.9℃
  • 맑음강진군 24.5℃
  • 맑음경주시 25.1℃
  • 맑음거제 21.1℃
기상청 제공

노인 대국 日, 고령운전자 사고 방지 '총력'...전용면허제 추진

18일, 교통안전 긴급 대책 추진 결정..."고령자, 안전장치 차량만 운전 가능"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고령운전자 사고 방지 일환으로 한정면허제 도입을 추진한다. 이럴 경우 일정 연령 이상 고령자는 급가속 방지 등 안전장치를 갖춘 차량만 운전할 수 있게 된다.

18일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교통안전 관련 각료회의를 열고 이 내용을 담은 교통안전 긴급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아이들이 집단으로 이동하는 경로에서의 안전 확보는 한 치의 틈도 허용해선 안 된다"며 "관계부처가 하나가 되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가속기와 브레이크를 잘못 밟았을 때 급발진이나 급가속을 억제하는 장치의 성능 인증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성이 연내에 마련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가속 억제 장치는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이미 실용화되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체에 따라 성능에 차이가 있는 현실을 고려해 인증 제도를 만들어 고성능 장비의 보급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일정 연령 이상이 되면 운전지원 기능을 장착한 차량만 몰 수 있게 하는 한정 운전면허도 도입하기로 하고 연내 상세한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보행자 및 장애물을 감지했을 때 작동하는 자동 브레이크의 신차 탑재를 의무화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또 고령자의 이동권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되는 생활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합승 택시의 전국 도입을 검토하고 자동운전 노선버스에 대한 조기 실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육 시설 주변에서 어린이 안전 지킴이 활동을 하는 '키즈 가드'(가칭)를 창설한다. 키즈 가드로는 전직 경찰관이나 지역 주민 중에서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이 집단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에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키즈 존'(가칭)도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이 같은 대책을 내놓은 데는 고령운전자가 일으키는 교통사고가 지속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어서다. 일본은 현재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8%를 넘어서면서 고령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87세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등을 무시하고 질주해 자전거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과 3세 아이 등 모녀가 숨졌고, 지난달 교토(京都) 인근 도시인 오쓰(大津)에서는 다른 차와 충돌한 경차 한대가 산책 중이던 유아들을 덮쳐 2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또 가와사키시 다마(多摩)구에선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초등생을 겨냥한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어린이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현장+

더보기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난방 때문에 태양광 전기 버려진다"…LNG 열병합발전의 '불편한 진실'
[KJtimes=견재수 기자]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는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그간 고효율 설비로 평가받던 LNG 열병합발전이 오히려 태양광과 풍력의 계통 수용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자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16일 이슈브리프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LNG 열병합발전」을 통해, LNG 열병합발전의 운영 구조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시대의 발전 설비 기준이 과거의 ‘효율성’에서 ‘유연성’으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전력 계통 운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 재생에너지 밀어내는 '열제약 발전'...계통 경직성 심화 보고서에 따르면 LNG 열병합발전은 열 수요가 발생하면 전력 수요와 관계없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전력 수요는 낮고 태양광 발전량은 많은 봄·가을철 낮 시간대에, 열 공급 유지를 위해 가동되는 가스발전(열제약 발전)이 재생에너지가 들어갈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실제 계통 운영 사례를 통해 이러한 충돌을 증명했다. 2025년 3월 9일 오후 1시 기준, 육지 재생에너지 출력제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