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업무 효율성 위한 조직 개편 단행

환경 변화에 따르는 전략기획 기능 강화

[KJtimes=심상목 기자]대한생명이 조직별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한생명을 이번 개편을 통해 시장 및 경쟁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기획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26일 대한생명에 따르면 먼저 기존 보험영업본부를 전속채널본부, 제휴채널본부로 분리했다. 이에 따라 각 판매 채널별로 기획기능을 강화해 채널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판매전략 수립으로 영업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품고객실도 상품개발실과 고객지원실로 분리되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상품개발업무 전담 조직화를 통해 업계 선두의 상품개발능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고객관련 CCO 기능강화를 통해 CS경쟁력을 더욱 강화된다.

 

해외시장 진출 및 신사업추진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

 

은퇴시장 공략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 및 조사를 위해 은퇴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며 법인영업본부를 퇴직연금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여 퇴직연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자산운용본부는 투자전략본부로 변경된다.

 

투자전략 기능을 집중 육성하고 강화하기 위해 전략 기능과 운용을 기능을 분리하여 저금리 기조시대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수익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김현우 대한생명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2020년 신계약 M/S 1라는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추진내용이라며 채널별 기능 집중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속적 수익 창출을 위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추진에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