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日관방장관 "北 안보리 결의 위반…美日 온도차 없다"

[KJtimes=김현수 기자] 일본 정부가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보리 결의 위반이란 발언과 관련, 미일 간 인식에 차이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30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단거리 미사일'로 신경쓰지 않는다 반응을 보인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를 위한 북미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만큼, 그 발언은 북미 정상끼리의 신뢰 관계에 관련된 (의견) 교환 중 행해진 것으로 이해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은 명확한 만큼 미국과의 사이에서 이러한 입장에 대해 여러 기회에 확인해 오고 있다"며 "미일이 연대해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진행해 간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가 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미일 간 '온도 차'가 없다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온도 차가) 없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