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 2회접종으로 인도 긴급사용승인 획득

[KJtimes=김봄내 기자]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자이더스 라이프사이언스(이하 '자이더스')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pDNA 코로나백신 자이코브디(ZyCoV-D)4262회 접종백신으로 인도 DCGI(의약품관리국)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계최초 pDNA 코로나백신 자이코브디는 20218월 인도 DCGI로부터 3회 접종백신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2회 접종백신으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였다.

 

자이코브디 백신은 기존에 0일과 28, 56일차에 2mg3회 접종하는 백신으로 임상 3상 결과분석에서 3회 접종 중 2회까지만 접종한 대상자들에게 세포면역원성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에서 12세 이상의 건강한 지원자 3,1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수행하였고, 결과에 따라 접종 방식을 3mg2회로 개선하여 0일째와 28일째 투여하는 방식에 대해 인도 DCGI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아 긴급사용승인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자이코브디의 임상3상 결과에 대하여 안전성 및 효능 분석 데이터가 지난 3월 세계적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바 있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자이코브디는 COVID 19 RT-PCR 확인된 감염에 대해 66.6%의 예방 효능을 보였으며, 중증 질환(폐렴) 및 사망 예방에 대해서는 100%의 효과를 보였다. 특히 12~17세의 84일차 면역원성 반응은 전체 참가자 모집단에 비해 높았다. 당시 인도는 코로나 2차 유행이 정점에 달해 델타 변이가 인도 전역에 퍼져있을 때 임상시험을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66.6%의 예방 효능을 보여 델타 변종에 대한 교차보호 효과를 확인하였다.

 

자이더스의 대표이사 샤빌 파텔(Sharvil Patel)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자이코브디의 2회 접종방식이 백신 순응도를 높이고 접종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일 것이며, 팬데믹 상황에서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인구에게 백신을 투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은 "자이코브디의 접종 방식 개선을 통해 접종 편의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백신의 수요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Made-in Korea' 코로나 백신을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수출할 것이며, 백신의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받아 국내 및 WHO 등록을 완료하고 백신사업을 성공시켜서 글로벌 백신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이코브디(ZyCoV-D)는 인도 글로벌 제약사 자이더스 라이프사이언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엔지켐생명과학에서 제조라이선스 기술이전계약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제조·공급될 예정이다. 자이코브디는 무바늘 어플리케이터 트로피스(Tropis)를 통해 백신을 피내에 투여하여 주사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로 코로나 변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백신이다. 또한 2~8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25에서 최소 3개월 동안 우수한 안정성을 나타냈기 때문에 백신의 운송 및 보관이 수월해 콜드체인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국가에서도 원활한 유통이 가능하다.

 









[코로나라이프] 영화관·KTX서도 음식 먹을수 있다…"아직은 그래도 불안해"
[KJtime김지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지난 4월 25일부터는 영화관, 실내스포츠 관람장은 물론 대중교통에서도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통해"정부는 일상회복의 폭을 더욱 과감하게 넓혀 나가고자 한다"며 "그동안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경륜·경정·경마·내국인카지노, 영화관·공연장, 멀티방, 실내 스포츠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도서관, 마사지업소·안마소,상점·마트·백화점, 오락실, 전시회·박람회, 이미용업,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종교시설, 방문판매 홍보관 등 다중이용시설과국제 항공편을 제외한 버스·지하철·택시 등 운송수단에 적용됐던 취식 금지 조치는 4월25일 오전 0시에 해제됐다. "이제 극장에서 영화 볼래?" 그래도 음식 섭취 아직 취식이 허용되는 영화관의 경우, 영화가 상영되는 회차마다 환기를 해야 한다. 영화관 옆 매점의 방역실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중대본은 "실외에 준하는 공기 질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운영해야 한다"고 전했다.관람객은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신속히 먹고, 극장 근무자들은 주기적으로 환기를 잊지 말아야 한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 수입 말고 범지구적 산림보호 동참해야” [산림채벌의 민낯⑤]
[kjtimes=정소영 기자]“정부가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의 수입을 통해 산림벌채에 더 이상 기여하지 않고 범지구적인 산림보호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 공익법센터 어필·사단법인 기후솔루션·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는 ‘대한민국, 산림벌채를 수입하다’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정부는 ▲산림상품 교역 관련 제도정비 ▲공급망 실사법의 도입 ▲피해자 구제 접근성 강화 ▲에너지 관련 제도 정비 ▲금융·재정 지원 관련 제도 정비 ▲국제 협약의 이행을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우선 합법 목재 교역제도의 한계점을 인지하고, 목재 제품의 합법성과 추적가능성,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있어 효력이 없는 현재의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하고, 이와 관련한 통관 절차와 감시를 강력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FSC, PEFC와 같은 자발적 인증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는 일본 등 주변 국가의 선례를 인지하고 인증제도의 한계에 대해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환경·인권 침해 위험이 큰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에 대한 공급망에서의 실사를 의무화해 환경·인권 침해 위험이 없을 때 상품에 대해서만 교역을 허용하는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 공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