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소영 기자]
[KJtime TV=정소영 기자]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역대 3번째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컸다.
기자는 지난 주말 등산을 위해 청계산을 다녀왔다. 등산로 초입부터 눈 무게를 못이기고 쓰러진 나무들이 즐비했다. 기록적인 폭설에 수백년 된 아름드리 고목들까지 바닥을 향해 맥없이 부러져 있었다.
해발 570m 매바위까지 오르는 동안 곳곳에 나무들이 쓰러지면서 등산로를 막아 우회해서 올라야만 했다. 매바위 정상에서 수백년 온갖 풍파를 견뎌온 소나무 고목도 기록적 폭설의 위력을 피해 가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