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LG전자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본격 확대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지향점 아래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경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5번째 영상 모나크 나비편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타임스스퀘어에서 눈표범(4), 흰머리수리(7), 바다사자(9), 붉은 늑대(12) 등 멸종위기종 주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 왔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모나크 나비(Monarch Butterfly·제왕나비)의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모나크 나비는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 지역을 오가며 서식하는 대형 나비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우선 현지 방송사 NBC가 제작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The Americas’는 자연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프로젝트로, 북미와 남미 지역의 멸종위기 동물을 집중 조명한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톰 행크스(Tom Hanks)가 내레이션을 맡고, 세계적 작곡가 한스 짐머(Hans Zimmer)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LG전자는 모나크 나비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등장하는 멸종위기종을 3D로 구현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순차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멸종위기종을 디지털로 재해석하는 공모전 원더박스(Wonderbox)NBC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최대 25,000달러 장학금을 전달하고, 수상작을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상영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젊은 세대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대학생 대상 원더박스 공모전을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지역사회 동참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7월 미국 명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와 협력해 캠페인을 확대 전개하기도 했다. 팀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을 찾은 관람객이 멸종위기종의 야생 서식지 복원 및 연구에 기부하면 동물 인형과 입양 증명서 등을 보내주는 자선 활동을 진행하고, 행사로 마련한 기부금을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ational Wildlife Federation)에 전달해 나무심기 활동을 펼치는 데에 사용하도록 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멸종위기종 보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는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임신·자녀육아기 근로자 유연근무, 더 크게, 더 넓게 지원"
[KJtimes=김지아 기자] A사(신발 밑창 등 부분품 제조, 31명) 인사팀장은 고용부의 유연근무 장려금 안내 공문을 보고 회사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남성 근로자 두 명이 육아기 시차출퇴근을 활용하게 돼 회사는 장려금을 받게 됐다. 근로자 중 한 명은 초등학생 자녀를 등교 시킨 뒤 출근해 업무에 집중하고, 한 명은 러시아워를 피해 일찍 출근해서 여유롭게 일하고 퇴근 후 육아・가사시간을 확보한다. 인사팀장은 "작은 기업은 장려금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지원액이 확대되면 유연근무 활용에 부담이 한결 낮아질 것"이라 했다.(고용노동부 사례) A사와 같은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2025년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정부 지원이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의 유연근무 활용 제약을 낮추기 위해 장려금, 컨설팅, 인프라 등을 지원 중이다. 올해에는 현장의 의견을 담아 유연근무가 일하는 방식의 하나로서 자리 잡고, 일‧육아 병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 금액도 늘린다. 유연근무 활용에 따른 사업주의 관리 부담 완화를 위해, 유연근무 활용 근로자당 월 최대 30만원을 사업주에 지원하는 '유연근무 장려금’은 요건을 낮춘다. 2

[단독] 사정당국,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무지개세무법인'…수사와 세무조사로 '정조준'
[Kjtimes=견재수 기자] 사정당국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대표 박안성)와 무지개세무법인(대표 박환성)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검찰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를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최근 무지개세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데서 감지되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사인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하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경찰-검찰-국세청 '동시다발' 수사 진행 중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무지개세무법인도 비슷한 시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과세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의 타깃이 된 두 회사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세무기장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회사는 각기 다른 법인처럼 돼 있지만 실제 같은 건물, 같은 층, 그리고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지>가 확인했다. 이런 생태계에서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와 무지개세무법인은 사실상 '얽히고설켜 있는' 한 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