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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현장] 곰곰 육포서 곰팡이 발견…소보원 전량 회수 명령

18개 육포 비교분석 "나트륨·당류 함량 실제와 차이 보여"

[KJtimes=김지아 기자] 11일 쿠팡 자체 브랜드 씨피엘비(CPLB)의 '곰곰 우육포(제조원 홍선)' 제품에서 곰팡이가 확인돼 한국소비자원이 리콜·품질관리 개선을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육포마다 나트륨과 당류 함량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1개 제품에서는 곰팡이가 확인돼 전량 리콜 조치가 이뤄졌다. 

소비자원은 쇠고기 육포 13개, 돼지고기 육포 5개 총 18개 제품의 영양성분, 제품 표시 실태, 가격 등을 비교 조사했으며, 이 결과 18개 제품 모두 병원성 미생물, 식품첨가물 등의 안전성 기준을 통과했다. 

다만, 쿠팡 자체 브랜드 씨피엘비(CPLB)의 '곰곰 우육포(제조원 홍선)' 제품에서 곰팡이가 확인돼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에게 리콜·품질관리 개선을 권고했다.

씨피엘비는 해당 제품 전량 회수 및 환불·교환 조치를 완료했다. 품질관리 강화 계획도 소비자원에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피엘비 관계자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제품 품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제조사와 포장 재질 강화 등 개선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육포는 수분이 남아있는 반건조 식품으로 유통·보관 부주의 시 제품 변질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식품 표시 기준에는 보관 방법 등을 소비자 주의 사항으로 표기하게 돼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 12개 제품이 보관 방법 및 변질 관련 조치 방법 등의 정보가 부족했다. 씨에이치씨푸드 인더스트리즈를 제외한 11개 사업자는 소비자 주의 사항 표시의 자율 개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나트륨과 지방 함량 표시가 실제 함량과 차이가 난 업체도 적발됐다. 초록마을의 '부드러운 한우육포'와 코주부B&F의 '코주부육포 ORIGINAL' 제품이 영양성분 표시치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 두 사업자 모두 영양성분 표시개선 계획을 소비자원에 회신했다.

조사대상 18개 제품별로 나트륨과 당류 함량이 큰 차이를 보였으며 육포 15g당 나트륨 평균 함량은 186㎎이었다. 나트륨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9% 수준이다. 당류 평균 함량은 2g으로, 당류 1일 영양성분 기준치(100g)의 2% 정도였다.

나트륨 함량 부분에서 청미식품의 '홍대감 육포'가 248㎎으로 가장 많았다. 한살림사업연합의 '한우육포'는 117㎎으로 가장 적었다. 당류 함량은 비쳉향푸드의 '비쳉향 미니 이지 포크'가 5.6g으로 가장 많았다. 코주부F&B의 '코주부육포 ORIGINAL'이 0.5g으로 가장 적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과다 섭취 시 나트륨·당류 섭취량도 증가할 수 있으니 제품별로 나트륨·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며 "포장지 파손 등에 의해 제품이 변질될 가능성이 있으니, 구매 시 포장 파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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