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타국가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대마 등 마약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해외직구식품 34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마약류 또는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5조의3에 따라 마약류, 의약성분, 부정물질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는 원료‧성분('24년 8월 기준 291종) 최근 대마 등 마약 성분이 함유된 젤리 등 기호식품 섭취로 인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해외 위해정보 등을 분석해 위해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검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대마, HHC, HHCH 등 마약류 성분 55종을 모두 적용했으며,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291종)이 제품에 표시돼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구매한 34개 제품 모두에서 대마, HHC, HHC-O 등 마약류 성분이 확인됐으며, 이 중 2개 제품은 멜라토닌 등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도 함께
[KJtimes=김지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에스엘비코리아(주) (경기도 용인시 소재)'가 즉석섭취식품인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거짓으로 표시하는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 및 고발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금요일(8월 16일, 8월 23일)에 생산한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제조된 날로부터 1~2일 후인 토요일 또는 일요일(8월 17일 또는 18일, 8월 24일 또는 25일)에 제조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표시한 후 편의점(GS25, 이마트24) 등을 통해 약 9300여 개, 1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식약처가 고시한 '식품등의 표시기준' 제조연월일 표시는 제조일과 제조시간을 함께 표시해야 하며, 소비기한 표시는 "○○월○○일○○시까지", "○○일○○시까지" 또는 "○○.○○.○○ 00:00까지"로 표시해야 한다. 아울러, 샌드위치 제조와 관련된 생산 및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와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도 함께 적발했다. 점검 당시 판매를 목적으로 보관 중이었던 제조연월일 거짓 표시 샌
[KJtimes=김지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29일 보존료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정된 분쇄가공육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조치를 명했다. 대상 제품은 식육가공업인 '이싼푸드'가 제조한 '쎄이콕 운센' 350g이다. 이 제품의 소비기한은 9월 28일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하는 보존료인 '소브산'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소브산의 허용 기준은 제품 1㎏당 1g이다. 식약처 측은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 식품 회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KJtimes=김지아 기자]신라젠이 6년동안 퇴사한 임직원과의 스톡옵션 지급 분쟁에서 최종적으로 패소했다. 패소와 함께 오히려 더 많은 금액을 지급하게 됐다. 스톡옵션 지급 소송에서 패소한 뒤에도 주식을 주지 않았다가, 지금보다 25배 이상 주식 가치가 높았던 시절의 값으로 갚게 됐기 때문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신라젠이 전 임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청구 이의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주권 상장 법인의 자기주식 취득, 신주 발행절차 또는 청구이의의 소에서 권리남용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신라젠이 상장 전인 2016년 8월 전무이사이던 A씨에게 7만5000주(액면가 500원·행사가 4500원)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가 이듬해 취소한 것에서 시작됐다. 반발한 A씨가 낸 앞선 소송에서 1심 법원은 2018년 9월 신라젠이 행사가에 해당하는 3억3750만원을 A씨로부터 받고 7만5000주를 인도하라고 판결했다. 당시 신라젠의 주가는 주당 10만원대를 오갔다. 항소심은 강제집행이 불가능(불
[KJtimes=김지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보존료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된 스페인 양념육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 판매 스페인 양념육 '타파스'에서 보존료 검출 대상 제품은 수입 식품 등 수입·판매업소인 '롯데쇼핑(주)롯데마트사업본부'에서 수입·판매한 '노엘 타파스(세라노+초리조+살치촌)'로 소비 기한은 올해 12월 9일까지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하는 보존료인 '소브산'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소브산의 허용 기준은 제품 1㎏당 1g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 식품 회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 다진 마늘 판매 중지·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된 다진 마늘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인 엔젤식품이 제조한 '다진마늘' 200g으로 소비 기한은 2025년 8월 11일까지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
[KJtimes=김지아 기자] 사설 주차장의 민원으로 배정된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빼앗긴 이용자가 행정소송으로 구제받게 돼 눈길을 끈다. 법조계에 따르면, 1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A씨(이용자)가 서울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주차장제거(삭선) 심의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 공동소유자로, 2019년 9월부터 3년 사용을 조건으로 건물 앞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배정받아 사용했다. 본인 소유 건물 앞에 설치된 주차장은 배정 평가 점수 순위와 관계 없이 우선 배정받는다는 서울 강남구 운영 규칙에 따른 것. 하지만 이 주차장 바로 앞에 2021년 11월 유료주차장이 생겼고, 유료주차장 측은 A씨의 주차장 때문에 자신들의 주차장 진출입에 어려움이 있어 손님들이 잦은 접촉 사고를 당한다고 주장했다. 유료주차장 측은 이를 없애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 6월 유료주차장의 민원을 받아들여 사용기간이 끝나는 10월에 A씨의 주차장을 없애기로 삭선심의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이에 A씨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주차장 제거가 공권력 행사나 그에 준하는 처분이
[KJtimes=김지아 기자] 부하직원 신체를 접촉한 공기업 상사가 받은 징계를 거부하고 소송을 했지만 패소했다. 이 공기업 상사는 "성적 의도가 없었다"고 징계사유를 부인했다. 하지만 법원은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안겼다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 징계에 대해 회사측의 손을 들었다.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한국농어촌공사 간부 A씨가 공사 측을 상대로 제기한 '회사에 관한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지난 2022년 한국농어촌공사 러시아 연해주 극동영농지원센터에 근무하던 A씨는 부하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이유로 감봉 1개월 징계를 받자 소송을 제기했다. 피해자는 A씨의 성추행 사실을 한국인 선교사에게 털어놨고, 선교사가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에 신고하면서 농어촌공사 차원의 감사가 진행됐다. 이 결과, A씨는 피해자의 종아리를 만지거나 어깨를 주물렀고 몸무게를 확인한다며 몸을 들어올리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씨는 신체접촉이 성희롱이 아니었고, 피해자가 형사 고발한 성추행 사건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된 것을 토대로 억울함을 주장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A씨는 자신의 행위가 성적 동기나 의도가 없었다고
[KJtimes=김지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결함 보상(이하 '리콜') 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소비자원의 공산품, 자동차, 식품, 의약품 등의 리콜 실적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2023년 리콜 건수는 2813건으로 2022년 3586건 대비 773건(21.6%) 감소했다. 유형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자진리콜이 2022년 857건에서 2023년 689건으로 168건(19.6%) 감소하고, 리콜권고가 2022년 620건에서 2023년 501건으로 119건(19.2%) 감소했으며, 리콜명령이 2022년 2109건에서 2023년 1623건으로 486건(23.0%) 감소하는 등 모든 유형에서 리콜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법률별로 살펴보면, 화학제품안전법, 소비자기본법, 자동차관리법, 제품안전기본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식품위생법 등 7개 법률에 따른 리콜 건수가 2663건으로 전체 리콜 건수(2813건)의 대부분인 9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KJtimes=김지아 기자] 미국 북부지역에서 판매된 삼성전자의 전기레인지 100만 대 이상이 리콜 조치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삼성전자 전기레인지에 대해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판매된 슬라이드인(Slide-in) 타입의 전기레인지 30개 모델 112만개가 이날부터 리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2013년 이후 전면 손잡이가 사람이나 반려동물에 의해 의도치 않게 작동됐다는 신고를 300건 이상 접수했다"며 "해당 레인지는 약 250건의 화재 발생과 연관됐고, 최소 18건은 막대한 재산 피해를 유발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치료가 요구된 8건을 포함해 약 40건의 부상이 보고됐으며, 반려동물 사망으로 이어진 화재 보고도 7건 있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이에 대해 "리콜 대상 모델 사용자들이 삼성전자에 연락해 전면 손잡이 잠금장치나 커버를 무료로 받아야 한다"며 "해당 전기레인지 모델들은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홈디포, 로우스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전국의 가전기기 판매점과 삼성닷컴 온라인몰에서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전기레인지 위에 물건을 올려두거
[KJtimes=김지아 기자] 국토교통부가 BMW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KGM커머셜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03개 차종 17만29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음을 밝히고, 회사들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가장 많은 리콜 조치를 하게 되는 차량은 BMW 320d 등 98개 차종 11만3197대다. 이 차량은 교체용 조향 핸들을 장착할 경우 에어백 모듈 인플레이터(에어백 팽창 가스 발생장치)의 내부 압축가스 추진제가 변형되는 문제로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에어백이 터지면서 과도한 폭발 압력이 발생해 운전자가 다칠 위험에 따른 것이다. 현대자동차의싼타페 등 2개 차종도 4만3926대를 리콜한다. 이 차들은 2열 시트 좌·우측 하단의 배선 설계 오류로 사이드 에어백이 정상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리콜한다. 또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FCEV) 38대는 조향 피트먼암(회전운동을 수 운동으로 변환하는 부품) 고정너트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위험으로 오는 14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현재 리콜을 밝히고 시정조치를 진행중인 차량도 있다. 기아 쏘울 1만5763대다. 쏘울은 전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