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KDB캐피탈이 김영기 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KDB캐피탈은 2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2일 KDB캐피탈에 따르면 김영기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7년 한국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인사와 조사, 경영전략, 기업금융 등 은행 업무 전반을 두루 섭렵하였으며 기획관리본부장 재임시 산업은행 민영화 및 지주체제 전환의 밑그림을 그린 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9년 5월부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을 역임하면서 2년 연속 당기순익 1조원(2010년 1조 457억원, 2011년 1조 4,124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KDB다이렉트 출시를 통해 수신기반을 대폭 확충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으며 KDB캐피탈 사장으로서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