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정훈)는 8월24일(일)부터 9월2일(화)까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유재산관리국 직원을 대상으로'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법률·정책 수립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대외 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온라인 자산 처분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부터 3년간 진행되는 연수는 1년차에 국유재산 관리체계 점검과 온라인 자산처분 시스템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2년차는 시스템 도입을 위한 정책 제언, 3년차는 시스템 활용 및 운영 역량 강화 방안 등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캠코는 지난 2011년부터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수행한 종전부동산 관리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 후 발생할 유휴·저활용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연수가 인도네시아의 행정수도 이전 및 국유재산 관리 효율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미주개발은행(IDB) 주관 2019년 페루·에콰도르의 국유재산 관리역량 강화 컨설팅, 2023년 에콰도르 국유재산 관리시스템 컨설팅 등 다양한 국가의 국유재산 관련 정책수립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