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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순직 소방관 자녀에 장학금 지원키로

 

[kjtimes=심상목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18층에서 소방방재청 관계자와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선발된 41명의 장학생들에게 매년 대학생 600만원, 고등학생 360만원, 중학생 24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는 취지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생활여건은 어려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지원하여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 후 2011년까지 총 1,994명에게 7,77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신한 장학재단은 일반 장학사업 외에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멘토, 멘티로 연결하여 장학금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과 순직 경찰관 유자녀 장학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재단 출연금은 신한은행을 비롯, 7개 그룹사에서 1천억원을 출연하여 그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지주 이동환 부사장은 “순직 소방관 유자녀와 같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