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고객돈을 횡령한 퇴촌신협 직원이 결국 자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10여년간 고객 돈 3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퇴촌신협 직원 A(39.여)씨가 자수했으며 그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최근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자진 출두했으며 지난 10여년간 80여차례에 걸쳐 고객돈 32억원을 인출해 사용했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제출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한 고객이 자신의 통장에서 1500만원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해 신고했으며 자체감사가 시작되자 자수했다.
A씨는 13년간 출납업무를 담당하며 입금된 고객돈을 다른 명의의 계좌로 인출하는 수법으로 32억원을 횡령, 생활비와 주식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