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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새터민 일자리 확대 위해 ‘후원금’ 전달

[kjtimes=심상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은 17일 새터민 고용 사회적기업*인 ‘메자닌아이팩’과 ‘메자닌에코원’에 각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이 회사들은 새터민 고용비율이 30%를 상회하는 국내 최초의 새터민 고용 사회적 기업으로, 각각 박스와 우드블라인드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기계설비 확충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터민의 추가 고용창출을 통해 새터민의 안정적 정착 및 자립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김용환 행장은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등이 새로운 사회구성원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사회적기업들이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대외경제협력기금과 남북협력기금으로 각각 개도국 경제개발과 남북한 교류협력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기업 후원 등을 통해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지난 3월에도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이 우리사회에 건전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새터민청소년그룹홈인 ‘가족’과 ‘1사 1가정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수은은 대기업을 지원해 거둔 수익 일부(0.5%)를 재원으로 ‘희망씨앗(SEED)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새터민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