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봄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여성들의 소비 경향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여름 시즌을 준비하며 비비드한 컬러 아이템에 대한 소비가 증가한 것. 이는 여름철 강렬한 핫 컬러로 원 포인트를 완성하는 메이크업 트렌드와 연관이 있다. 이에 따라 S/S 신제품으로 젤프레소 팝컬러 에디션을 내놓았던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는 매출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젤프레소 팝컬러 에디션은 지난 해 아이라이너 시장을 강타했던 젤프레소 펜슬젤라이너의 비비드 컬러 버전으로 지난 3월 젤프레소 팝컬러 에디션을 처음 선보였다. 몸을 움추리게 하는 꽃샘추위가 만연했던 3월에는 아직 겨울 분위기에 익숙한 여성들이 컬러 아이라이너를 선뜻 연출하지 않아 매출이 주춤하는 듯 했다. 하지만 봄이 짧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심리적으로 밝은 컬러에 대한 니즈가 증가해 여성들의 컬러 라인 연출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컬러 아이라이너 매출이 급상승하기 시작한 것.
특히 무펄의 생생한 컬러감으로 인해 컬러 그대로 발색되는 강렬한 컬러가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오렌지, 블루, 그린 등의 비비드 컬러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네온 컬러, 팝 컬러 트렌드와 딱 맞아 떨어졌다는 평이다. 또한 세련된 컬러 아이라인을 연출한 모델 이효리의 파격적이고 트렌디한 광고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트렌드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클리오는 킬블랙 아이라이너, 젤프레소 펜슬젤라이너에 이은 3번째 광고 제품 젤프레소 팝컬러 에디션까지 연속으로 히트 시키면서 지난 1사분기 매출 실적을 전년대비 36.7%라는 놀라운 성장으로 마감하였다. 시즌 이슈와 소비자 니즈에 꼭 맞는 아이템 개발 및 신제품 출시로 광고 제품들이 줄줄이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클리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부의 임근영 차장은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강렬한 팝컬러와 강력한 워터프루프 효과의 젤프레소 팝컬러 에디션이 피서 시즌 여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