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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시민과 함께 탈세 감시체계 구축

바른세금지킴이 출범시키고 본격 활동 돌입

[KJtimes=심상목 기자]국세청이 시민과 함께 탈세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시민 탈세감시단인 바른세금지킴이를 출범시켰다. 바른생활 지킴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원한 각계각층의 시민 중 전문성을 갖추고 성숙한 납세문화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732명의 서포터즈로 구성됐다.

 

이들은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개별기업의 구체적인 세금탈루행위를 국세청에 제보하고 업종별, 지역별 세원동향 정보와 국세행정에 대한 참신한 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서포터즈의 활동내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이들이 제출한 건설적인 대안을 정책과 국세행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바른세금지킴이의 출범은 경제환경의 변화로 탈세수법이 날로 지능화·고도화되면서 수동적으로 받았던 기존의 탈세제보로는 고질적인 탈세행위를 방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조정목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은 바른세금 지킴이를 발족해 시민사회와 탈세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탈세는 범죄라는 의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해 공정과세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