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한주저축銀, 부외 예금 고객 보호”

입금수표 사본 등 서류 제출하면 보호 결정

 

[KJtimes=심상목 기자]예금보험공사가 한주저축은행의 부외 예금 고객에 대해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예보는 일부 부외예금에 대해 한주저축은행에 입금수표 사본 등 예금가입 자료가 없어 예금자가 이를 제출하면 보호하기로 했다.

 

한주저축은행이 올해 25월 고객 통장에 돈이 입금된 것처럼 표시하고 은행 전산프로그램에는 기록을 남기지 않는 가짜통장수법으로 이 돈을 빼돌린 사실이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 조사에서 드러났다.

 

예보에 따르면 보호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부외 예금 액수는 지난 222일부터 31478명이 가입한 30억원 규모다.

 

예보는 한주저축은행 부외예금 고객에게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약 1개월간 2000만원 이내의 임시지급금을 주며 남은 예금은 매각 등 결과를 보고 정상 예금자와 같은 시기에 지급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