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 日자동차 업체 닛산이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미국 CNN 방송은 27일, 닛산이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인피니티 Q50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20km 거리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험차량이 도로 흐름에 따라 정차와 가속을 조절했고, 우회전, 끼어들기, 차선 진입 등이 가능했으며. 소나(sonar) 12개, 카메라 12개, 레이더 센서 9개, 레이저 스캐너 6개 등을 장착했고 탑승자가 있긴 했지만 운전대를 잡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닛산의 이 같은 행보는 오는 2020년으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에 맞춰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 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앞선 2013년 도쿄에서 시험주행을 시작해, 지난해와 올해 각각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런던 도로에서도 선보였다. 닛산은 자율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ProPilot)을 미니밴 세레나(Serena),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트레일(X-Trail) 등에 적용했으며, 2018년까지 전기차 리프(Leaf)에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닛산을 비롯해 일본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와 혼다도 이미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뛰
[kjtimes=권찬숙 기자] 국제사회의 강경한 대북제재에도 북한의 핵 개발 기조가 지속되는 배경에는 오랜 우호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르포 기사를 보도했다. 북한에서 1만km나 떨어진 나미비아 수도 빈트후크 교외 지역에는 나미비아 국방부 건물 공사에 투입된 북한 노동자 50명 가량이 포착됐다. 이 신문은 “김동철이라는 사람이 이들을 데려왔고 김치를 먹으면서 현장 숙소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철은 북한 건설회사 만수대해외프로젝트건축기술 현지 대표로 알려진 인물이다. 당초 나미비아 정부는 지난해 6월 북한 기업의 자국 내 활동을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선 지난해 2월경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은 만수대가 나미비아 군사시설 건설에 관여한 것을 확인하고 ‘제재 파기’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이 아직도 현지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이니치신문은 나미비아 정부의 북한 기업 활동 중단 이후 현지 국방부 건설 작어빙 중국계 기업인 칭다오 건설에 인수됐고, 기존에 작업하던 북한 근로자들이 그대로 근무하게 한다는 인수조
[kjtimes=권찬숙 기자] 아베 신조 총리의 대북 강경 일변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2인자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19일 일본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일 관계 등 일본의 사정이 좋은 때라고 해서 상대를 더 이상 몰아붙이면 안 된다”며 “압력을 걸어 계속 몰아붙이면 폭발하게 돼 있다”고 말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아베 총리는 10.22 중의원 선거 유세 기간 북한 위기 상황을 부각하며 압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도널드 드럼프 대통령의 방일 당시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이달 17일에는 일본을 둘러싼 안전보장 환경은 태평양전쟁 후 가장 엄중하며 다양한 사태에 대비해 구체적인 행동을 위할 것이라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니카이 간사장은 아베 총리의 지나친 대북압박 기조가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이다. NHK는 니카이 간사장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정부의 지나친 대북압박 기조에 대해 경계론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신중하게 할 것이
[kjtimes=권찬숙 기자] 한국과 일본의 셔틀 외교가 빠르면 내달을 기점으로 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수훈 주일 대사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자리에서 의견 교환을 했다. 이 대사는 이날 일본 외무성에서 취임 인사차 고노 외무상과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사는 고노 외무상과 면담을 진행한 후 "다음 달 혹은 내년 1월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방문한 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방한하면 셔틀외교가 복원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도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분이 대사로 오셔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고노 외무상에게 “지난달 총선에서 최다득표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날 두 사람은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내년에 한일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jtimes=권찬숙 기자] 일본 대학생 10명중 6~7명이 취직시험을 통해 2곳 이상 합격한 후 나중에 입사할 곳을 정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한 취직정보사이트가 지난달 2~6일 사이 내년 초 취업 내정 대학생 152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정사퇴율’이 64.6%로 나타났다. 내정사퇴율은 취직할 곳이 정해진 학생들이 1개 이상의 내정 취업처에 입사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비율을 뜻한다. 졸업 전 취업이 100%에 육박할 정도로 결정돼 있는 일본은 내년 3월 대졸자 중에도 이미 92.1%가 취업 내정자다. 올해 일본의 내정사퇴율은 역대 가장 높은 상황으로, 지난 2013년 45%를 조금 넘었지만 인력난이 심각해 지면서 매년 급상승 중에 있다. 중소기업들의 신입 인력 확보에는 비상이 걸렸다. 취업 내정자 대부분이 중소기업보다 사정이 나은 대기업을 선호하가 때문이다. 일부 학생들은 관심을 갖고 중소기업의 이야기를 듣는 수 자체가 적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jtomes=권찬숙 기자]한국전통예술연구원(대표이혜진)은지난7일경기도수원시장안구민회관한누리아트홀에서창작국악공연발탈아놀자!(발탈과어릿광대가들려주는이야기)를공연했다고11일밝혔다. 수원문화재단문예기금을지원받아진행된이번공연은만3~5세유아를대상으로국악을통해감성을창의적으로표현하고정체성을찾아가는교육적무대로꾸며졌다. ‘발탈’은한쪽발에탈(가면)을씌워서연희하는예능으로중요무형문화제제79호로등록돼있는문화제이다.이를아이들눈으로재구성한작품이다. 또한이날참여한국악인은이혜진(연출과사회,소리),이상순(소리),박애진(가야금),양열렬(대금),홍민아(신디),정성용(타악),김혜림(해금),심소현(발탈)로한국전통예술연구원국악전문연구원들과함께자리를빛냈다. 예술연구원한관계자는“수궁가중토끼와자라가용궁으로가는스토리로전개해소리꽃과가야금,대금,해금,장구,판소리등이어우러져,아이들의정서적만족과오감을만족시킨감성적시간이였다는호평을받았다”고말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 대한가정의학회와 한독은 제3회 '일차의료 학술상' 수상자로 정가정의원 정명관 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명관 원장은 일차의료연구회 등 일차의료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의과대학 교육을 위한 파견학생 지도에 힘쓰고 있다. 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차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학술위원으로서 개원의 강좌 기획에 큰 역할을 수행하여 일차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매년 일차의료 발전을 위하여 꾸준히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제3회 '일차의료 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되며 정원장은 상금 1000만원과 약연탑을 수상한다. '일차의료 학술상'은 2015년 한독과 대한가정의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일차의료 관련 학술 및 연구에 있어 뛰어난 업적을 쌓으며 국가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에게 수여한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닛산자동차가 ‘無자격자 車 완성검사’를 진행했다가 들통나 6만대 출하 정지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30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일본 내 6개 생산공장에서 완성차 안전성 등을 검사하는 공정 일부를 무자격 사원이 행했다며 총 6만대의 출하를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 생산공장에서 제조된 자동차는 판매 전에 관련법에 근거해 검사원이 핸들 작동법과 점등 상황 등 안전 기준을 측정 장치를 이용하거나 직접 점검하는 ‘완성검사’를 벌여야 한다. 요미우리신문은 닛산자동차는 전날 경차를 제외한 21차종에 대해 판매 직전이었던 6만대를 이같이 조치한다고 발표하고 이미 시장에 출하된 차량도 재점검하기로 했고 재점검 대상 차량이 최소 90만대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아사히신문은 재검사가 필요한 차량 대수는 100만대에 이를 가능성이 있으며 회사 측은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언론은 국토교통성이 지난 18일 이후 현장조사 결과 닛산자동차의 6개 생산공장에서 일부 사원이 무자격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쓰나미 부유물을 타고 일본의 해양생물이 태평양 건너 미국 서부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연구진이 지난 2012년부터 관찰한 결과 280여종 발견했으며 향후 10년 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보도(사이언스지 인용)를 통해 일본 해양 생물들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에 휩쓸려 떠내려간 부유물에 실려 미 서부 해안까지 유입됐다고 전했다. 당시 일본 인근 해역에는 섬유 유리, 플라스틱 조각 등 500만 톤 상당의 잔해가 흘러들어 갔고 이 중 일부는 태평양을 건너 미 서부 해역에 닿았다. 지난 2012년 6월 미 오리건 주에서 이 부유물을 처음 발견한 학자들은 알래스카, 하와이, 캘리포니아 등지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부유물에 다양한 일본 해양 생물이 함께 실려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이 2012년 6월부터 최근까지 부유물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600개 상당의 잔해에 실려 들어온 외래종은 280여개에 이르렀다. 대부분 불가사리, 바다 민달팽이, 굴, 따개비, 홍합, 단각류, 이끼벌레류, 등각류와 같은 무척
[KJtimes=권찬숙 기자]“우리나라의 입장과 양립하지 않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며 이런 입장을 한국측에 대해 강하게 제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29일 서울 종로구가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종로구 공공조형물 1호’로 지정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소녀상 설치가 외교 공관의 품위를 보호하도록 한 ‘영사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비춰봐도 문제”라면서 “한국측에 대해 2015년 양국간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공식석상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일을 요청함에 따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주일 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중국 국경절 및 중일 국교정상화 45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일을 요청했다. 주일 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에 일본 총리가 참석한 것은 15년만이며 아베 정권들어서 처음이다. 2 9일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인사말을 통해 “연내에 한중일 정상의를 열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방일을 기대하며 그 다음은 내가 중국을 방문할 차례로 나의 방중 이후엔 시 주석의 방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일본은 1972년 9월 29일 국교를 정상화했다. 당시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일본 총리와 저우언라이(周恩來) 중국 총리가 공동성명에 서명했으며 일본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 유일의 합법 정부’로 인정하고 대만과는 단교했다. 한편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나도 조속히 중국을 방문해 양국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와 시진핑 주석의 일본에서의 만남 가능성은 높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격렬한 인재획득 경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이들 기업은 기술인력 부족이 심각하자 IT 기술인력을 많이 배출하는 규슈 후쿠오카·간사이 등 지방에 거점을 마련하고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일본 IT 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사쿠라인터넷 등 4개사가 기술인력 배출이 많은 편인 후쿠오카시에 잇따라 사업소를 마련하며 인재획득 경쟁에 나섰다. 이밖에 올해 가을에는 야후가 후쿠오카와 오사카에 개발 거점을 늘려 수백명 규모를 채용하려는 계획을 진전시키는 등 지방에서의 인재 확보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최근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에 대한 대응을 다투어 강화하면서 IT분야에서도 인재 부족이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네이버 계열로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약진 중인 모바일 메신저 앱 ‘LINE(라인)’이 교토시에 개발 거점을 마련하고 지방에서의 인재 획득을 강화할 방침을 확고히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LINE은 내년 봄을 목표로 교토시에 새로운 개발 거점을 마련하며 LINE은
[KJtimes=권찬숙 기자]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이 ‘종로구 공공조형물 1호’로 지정됐다.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은 2011년 위안부 피해자들의 '수요 시위' 1000회를 기념해 세워졌다. 수요 시위를 이끌어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시민 모금을 통해 제작했다. 28일 서울 종로구는 이번 지정으로 철거 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았던 소녀상을 함부로 철거·이전할 수 없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종로구와 관련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은 설치 및 관리 규정이 없어 제대로 관리도 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 이에 종로구는 지난 7월 ‘종로구 도시공간 예술 조례’를 개정해 소녀상을 ‘공공조형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 도시공간예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 공공조형물을 함부로 이전·교체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철거를 하려면 건립 주체에게 통보하고 따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공공조형물 지정 이후에도 소녀상은 정대협 소유로 남게 된다. 정대협은 당초 평화비 설치를 원했으나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비석보다 예술 작품인 소녀상이 의미 있다고 판단해 지금의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 잡게 됐다. 한편
[KJtimes=권찬숙 기자]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지사의 극우 편향 역사 인식이 재차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열릴 일본 총선에서‘'희망의 당’을 창당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자민당에 맞서는 그의 행보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그는 전날 열린 도쿄도의회 본회의에서 1923년 9월 간토(關東)대지진 당시 일본 경찰 등에 의해 6600여명의 조선인이 학살된 것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역사가의 몫”이라며 자신의 입장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다. 그는 앞서 지난 1일 도쿄에서 열린 간토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집회에 현직 지사로서는 처음으로 추도사를 보내지 않아 시민단체 등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도의회 본회의에서 공산당 소속 의원이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을 인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이케 시장은 “여러 내용이 사실(史實)로서 기록돼 있다고 안다. 그러므로 무엇이 명백한 사실일까는 역사가가 (연구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쿄에서 일어난 대형 재해와 그에 이어서 다양한 사정으로 불행하게 숨진 모든 사람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마음은 변화가 없다”고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야권 결속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이는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일본 정치권이 선거 체제로 돌입하면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27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신당 ‘희망의 당’ 대표를 맡기로 한 고이케 지사와 창립 멤버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관용적인 개혁보수’ 정당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의 강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 령에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기 위해 정보공개를 철저히 하고 평화주의를 전제로 현실적 외교·안보정책을 전개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이와 관련 세금의 효과적 활용, 민간 분야에서의 기술혁명 활용, 지속 가능한 사회 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세워 젊은층이 희망을 갖도록 하고 고령자의 건강을 챙기며 남녀가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사회 만들기가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고이케 지사 신당에 최소 12명의 현직 의원이 참가, 10월 총선 입후보를 검토하고 있고 제1야당인 민진당을 비롯 각 정당에서 공인 후보로 내정된 정치 신인과 전직 의원 등 11명도 탈당 후 신당 참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민진당의 마에하라 세이지(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