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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號 1년] 낙하산 종합선물 세트 "대표·계열사 임원·노조 위원장 줄줄이 낙하산"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김지아 기자] 통신공룡기업 KT에게 이 '낙하산' 논란은 현재도 진행중인 아픈손가락이다. 대표이사, 계열사 대표에 이어 최근에는 노조위원장도 '낙하산'으로 인사가 진행된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KT의 대표 노동조합으로 단체교섭 등을 진행하는 KT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이 임기 종료 직후 KT 계열사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KT의 이런 인사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벌써 여러 차례 KT 노조위원장이 자회사 임원으로 취임했다. 일각에서는 "노조위원장 퇴임 후 자회사 임원으로 취임하는 당연해진 '낙하산루트'라며 비판하기도 한다. 노조위원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는 계열사는 'KT희망지음'이라는 곳이다. 2024년 4월 KT 계열사 'KT희망지음'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 모 이사장은 과거 KT노동조합 14대 위원장이었다. 1월 노조위원장 임기를 마쳤고, 퇴직한 지 석 달 만에 계열사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특히 이사장 직함은 '경영'이 아닌 '경영 감독'의 위치라 노조위원장의 직함으로는 시선이 더욱 곱지 않다. 올해 3월 KT희망지음이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