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이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최고 등급인 '금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은 프랑스 및 프랑스 국민을 위해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명예훈장이다. 공헌도에 따라 금·은·동 3단계로 나뉜다. 조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인들의 고국 이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항공[003490]은 인천~파리 노선 주 3회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번 훈장 수훈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 조현준 회장이 터키에 이어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하며 세계 1위 스판덱스 초격차 확대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2월까지 400억원(약 3600만 달러)을 투자,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Santa Catarina) 스판덱스 공장의 생산규모를 10,000톤 증설하겠다고 2일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산타 카타리나 공장의 생산능력은 기존 약 두 배인 총 22,000톤으로 늘어난다. 이번 증설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남미 의류시장에서 홈웨어, 애슬레저 등 편안한 의류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신축성있는 섬유인 스판덱스의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 시장은 스판덱스 수입 관세가 18%에 이르는 등 타 지역에 비해 2배 이상의 고율관세를 적용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지 생산기반이 필요하다. 또한, 브라질은 남미의 다른 12개국 가운데 10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바다와 접한 면도 있어 인근지역 수출에도 유리하다. 이번 증설로 효성티앤씨는 미주지역에서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Ktimes=김봄내 기자]롯데 신동빈 회장은 3일 오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방문했다. 신 회장은 공장 운영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이 날 방문에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정보통신 담당 임원이 함께 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정보통신의 안성 공장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는 롯데가 그룹 전반에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에 기반한 대표적 혁신 사례다. 2000년 설립된 안성 공장은 롯데칠성의 6개 국내 공장 중 가장 큰 규모(약 40,000평)로, 칠성사이다를 비롯해 탄산, 주스, 커피 등 롯데칠성의 대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는 안성 공장에 약 1,22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18년 하반기부터 이를 추진해 왔다. ‘스마트 팩토리’는 수요, 생산, 재고, 유통 등 전 과정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여 공장의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지능화된 생산 공장을 뜻한다. 롯데는 안성 공장을 설비 자동화 및 Big Data, AI 등에 기반한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티앤씨㈜가 국내 온라인 패션 브랜드 ‘무신사’와 손잡고 일본 제품이 장악하고 있던 국산 발열내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국내 패션 기업들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인해 일본 기업 제품을 대체할 상품들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겨울 의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효성과 손잡고 출시한 무신사의 발열내의 ‘마이히트’는 효성의 발열 폴리에스터, 에어로히트 익스트림(aeroheat EX)으로 만들었다. 원사 내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 물질이 태양, 조명 등으로부터 빛을 흡수하여 이를 열 에너지로 방사하는 원리다. 겨울철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며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흡한속건)도 뛰어나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은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후에도 영구적으로 발열 가능한 원사다. 한국패션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내의 시장 규모는 2조원대이며 그 중 발열내의 시장 규모는 7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내의와는 다른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기능, 편안한 착용감으로 매년 10%씩 증가 추세에 있다. 효성은 이번 무신사 등 국내 패션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해외 패션 기업들과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 조현준 회장이 지난 6일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멕시코 정부의 핵심 복지 정책인 ‘Rural ATM 프로젝트’를 포함한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TNS가 최근 조현준 회장의 주도로 대형 복지 정책인 'Rural ATM 프로젝트'에 필요한 ATM 8,000대(2,030억원 규모)를 전량 수주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조현준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대규모 프로젝트참여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력 인프라 사업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멕시코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특히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이끄는 멕시코 정부의 서민 삶 우선 정책과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며, "이번 Rural ATM 프로젝트는 효성그룹이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완수해 멕시코 서민들이 불편 없이 ATM을 이용할 수 있
[KJtimes=김봄내 기자]“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만큼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모든 구성원의 위기대응 역량을 한층 높여야 한다.” 황창규 KT 회장의 일성이다. 황 회장은 전날인 10일 주요 임직원 130여명과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그리고 임직원들에게 이처럼 당부했다. KT에 따르면 처음으로 네트워크 장애 대응 훈련과 별도로 모든 KT 연관 조직이 참여해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의 특징은 지난해 11월 아현국사 화재 대응과정에서 드러났던 문제들을 중심으로 신속한 위기대응 체계와 고객불편 최소화 방안,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등을 구체화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시간 경과에 따른 단계별 진행을 거쳐 위기대응 매뉴얼이 실제 상황에 적합한지를 확인했고 조직별 위기대응 임무가 적절한 지 점검했다. 도상훈련이 끝난 후에는 열린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의 주된 내용은 장애내역·대체서비스, 피해복구 상황 등을 어떻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을지 여부다. KT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7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진행된 KT 혜화국사 통신재
[KJtimes=김봄내 기자]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해 JB금융지주의 전략방향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JB금융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현 금융환경에 맞는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홍 회장은 취임 후 100일간 JB금융그룹의 핵심 가치 확대 등 주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기존 경영 방식을 대폭 변경하는 지주사 ‘변화와 혁신의 시간’을 가져왔다. 먼저, 김기홍 회장은 지난 4월 취임 직후 지주사 ‘조직 슬림화’와 ‘핵심 기능 강화’ 를 주 내용으로 하는 지주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사와 자회사간 역할을 분명히 구분하는 한편, 자회사의 자율경영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그룹의 경영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조직의 안정화를 이루어 냈다. 이에 따라, 지주사는 기존 4본부 15부에서 4본부 10개부로 축소됐고 지주사 인원도 30% 가량 감축되었다. 조직개편과 세대교체로 조직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높이면서 투명 경영의 바탕위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기본
[KJtimes=김승훈 기자]최태원 SK회장이 30일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및 임직원들과 SK ICT 패밀리社의 AI∙5G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두 시간에 걸쳐 AI∙5G 서비스 혁신, 빅데이터,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 New ICT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SK ICT 패밀리社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진지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토론이 이뤄졌다. SK텔레콤 AI∙5G 분야 임원 5 명도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번 미팅은 5G와 AI가 촉발할 미래 변화에 대해 최 회장과 SK ICT 패밀리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이 CEO와 함께 공동으로 임직원들과 경영현안과 미래전략에 대해 소통한 것은 이번 SKT 타운홀 미팅이 처음이다. 먼저 최 회장은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CDMA(코드 분할 다중 접속 방식) 상용화 역사는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바꾸는 큰 도전이었다”며, “AI와 5G시대에 모든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있는 만큼,…
[KJtimes=김봄내 기자]“비은행 M&A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제고해 우리금융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의 일성이다. 손 회장은 전날 우리금융 출범식 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2∼3년 내 우리금융이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非)은행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규모가 있는 것은 직업 인수가 어려우면 다른 곳과 같이 참여해 지분을 가지고 있다가 내년에 자본비율을 회복하면 50%를 인수하는 방식이 있을 수 있다.” 손 회장은 향후 포트폴리오 전략을 소개했다. 내부등급법으로 전환하는 문제가 있어 당분간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저축은행 등 규모가 작은 기업의 M&A를 추진하겠다는 게 그것이다. “증권사를 만약 올해 인수 못하면 공동으로 지분투자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보험 분야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같은 자본 확충 이슈가 있어 당분간 인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손 회장은 공통투자 분야로 증권을 예로 들면서 보험 분야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피
[KJtimes=김봄내 기자]CJ 이재현 회장이 “CJ의 궁극적 지향점은 글로벌 NO.1 생활문화기업”이라며 “향후 1-2년의 글로벌 성과에 그룹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절박함으로 임해달라”고 경영진에 주문했다. 이재현 회장은 13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그룹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그룹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이 회장이 해외 사업장에서 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2012년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6년만이다. 최근 CJ는 물류기업DSC로지스틱스 인수에 이어 그룹 M&A사상 최대 규모로 냉동식품회사 슈완스를 인수하는 등 미주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는만큼,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서 미주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주요 경영진들을 미국에 집결시켜 직접 현황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 날 이재현 회장은 “식품, 문화, 바이오, 물류 등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영토 확장의 무한한 기회가 있다”며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얼마나 글로벌 영토확장을 하느냐에 따라 CJ의 미래가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05년 여기 LA에서 글로벌 도약
[KJtimes=김봄내 기자]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9일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이날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를 찾아 주요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를 차례로 만나 KB금융 경영현안과 향후 중장기 전략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선 윤 회장은 올해 들어 직접 해외 IR에 나서고 있다. 이번 일본행까지 3번째다. 지난 7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취임 후 첫 해외 IR를 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시카고와 보스턴에서 IR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취임 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다. 또한 신규 투자자 유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한층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윤 회장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 다이와에쓰비 인베스트먼트 등을 방문하는 한편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장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는 이와 관련해 윤 회장이 일본 주요 금융기관장과 만나 금융업 상황, 디지털 전략, 글로벌 진출 등 주요 현안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가 VR을 4년 가까이 했다. KT 위즈 파크에서 야구중계를 VR로 한 적도 있다. 깜짝 놀랄만한 서비스가 나올 것이다.” 황창규 KT 회장의 일성이다. 황 회장은 전날인 12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아메리카(MWCA)가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그리고 5G 상용화 전략 등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올해 IPTV에 세계 최초로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내년 초 5G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5G 상용화 실현 시기가) 내년 초 1분기, 아마도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 KT에서 선언한 것이고 한 번도 이 트랙에서 어긋난 적이 없다.” 황 회장은 자신만만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5G 상용화에 대한 확신과 VR로 대표되는 콘텐츠 전략을 누누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5G가 자율주행, 국가재난시스템, 에너지거래 등 B2B(기업간거래), B2G(기업정부간거래) 영역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자신의 믿음을 피력했다. “제5세대 이동통신인 5G는 지난해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 선언을 했다. 평창올림픽이 그 시험무대였다. 5G는 1GB(기가바이트)를 10초에 내려받는 속
[KJtimes=견재수 기자]“세 번째 용산시대를 맞아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30개국 글로벌 시장 개척에 도전해 K-뷰티를 넘어서는 ‘아시안 뷰티’를 창조하겠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서 회장은 6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 홀’에서 열린 창립 73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천명했다.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있는 용산은 한반도를 넘어 새롭게 열리는 유라시아 시대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보다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켜 나가고자 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오랜 꿈도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길보다 더 먼 길을 바라보며 ‘세 번째 용산시대’를 향한 여정을 힘차게 개척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사실 지난 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미(美)의 정수를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기업 소명,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의 실현을 위해 정진해왔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에서 첫 화장품 연구소 설립, 화장품 수출, 한방 화장품 출시 등을 통해 73년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성장
[KJtimes=견재수 기자]롯데그룹이 초비상 상태에 돌입한 분위기다. 사령탑인 신동빈 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29일 마무리된다는 게 그 이유다. 그는 현재 국정농단 사건 관련 뇌물공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 롯데그룹을 비롯한 재계 안팎에서는 신 회장이 중형을 피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때문에 이날 오후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가 그에 대한 국정농단 관련 뇌물공여 사건과 경영비리 사건의 결심 공판을 열고 심리를 종결하기 전까지는 시선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 측은 사실심의 마지막 변론 기회인만큼 적극적으로 무죄 주장을 펼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는 경영비리와 관련해서는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사실상 결정 권한을 갖고 있었고 그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변소해 왔다. 또한 K재단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사회 공헌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지 면세점 특허 취득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재계 일각에서는 신 회장이 혐의를 벗기 힘들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관측 이면에는 최근 박 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항소심 재판부가 롯데 측
[KJtimes=김봄내 기자]CJ 이재현 회장이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되자”고 글로벌 도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현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2018 온리원 컨퍼런스(ONLYONE Conference)’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임직원들과 ‘2020 그레이트 CJ, 2030 월드 베스트 CJ’달성을 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온리원 컨퍼런스’는 지난 1년간 높은 성과를 거둔 임직원을 시상하는 그룹 차원의 시상식 겸 컨퍼런스로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이사와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사업 및 미래를 향한 도전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해외 현지 채용 임직원들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대표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감의 자리로 확대·개최됐다. 이날 이 회장은 먼저 지난 1년의 성과를 되짚으며 “그동안 우리는 사업구조 재편,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대도약을 준비해왔고, 글로벌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원대한 꿈을 이해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