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미사일 발사 등 거듭된 북한의 도발 행동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 15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북한이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하고 “북한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며, 가장 강한 말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가 입수되자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 엠넷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미사일 통과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에게 대피 안내를 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날 오전 6시 57분께 이뤄졌으며 이 미사일이 7시 4분부터 6분 사이에 홋카이도 상공을 비행한 뒤 7시 16분께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동쪽 2000㎞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스가 장관은 “유엔 안보리, 그리고 한국과 미국,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해 대응할 것이고 국민의 안전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아베 신
[KJtimes=김현수 기자]15일 새벽 오전 6시 55분께 북한이 일본 도호쿠(東北)지방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NHK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통해 이같이 정보가 통보됐다고 전한 뒤 대상지역은 홋카이도(北海道), 아오모리(靑森), 이바라키(茨城)현 등이라고 구체적으로 알렸다. NHK는 이같이 전한 뒤 건물 내부나 지하철로 피난할 것을 당부하면서 미사일은 일본 홋카이도를 통과해 태평양 쪽으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해상자위대 보급함이 미국 이지스함에 연료를 보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 해상자위대 보급함이 동해 등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경계임무를 수행하는 미국 이지스함에 연료 보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급유 임무는 5월에 이어 안보법에 근거한 두 번째 새로운 임무로 부여됐다. 급유 임무는 자위대법 100조(미군에 대한 물품서비스 제공)에 근거한 것으로 자위대법 개정을 포함한 2015년 안보법 제정으로 자위대가 물품을 제공할 수 있는 미군의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 ‘공동훈련중’에 더해 ‘미사일 방어중’과 ‘해적 대처중’이 추가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5년 국회에서 강행 처리돼 작년 3월 말 시행에 들어간 안보법에 따라 일본 자위대가 미군에 급유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상자위대 보급함은 이러한 임무가 가능해진 4월 이후 현재까지 복수에 걸쳐 미국 이지스함에 급유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군 요청에 따라 매월 1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은 지난 5월 헌법의 범위에서 벗어난 군사행동이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미국…
[KJtimes=조상연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일본 방문이 오는 11월 4일~6일로 조정 중인 가운데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외에 골프회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지난 2월 미국에서 이뤄진 첫 미·일 정상회담 때 아베 총리를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기 소유의 골프장으로 초대한 뒤 함께 골프를 즐겨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트럼프는 아베 총리와 약 5시간에 걸쳐 27홀을 도는 이례적인 대접으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아사히는 일본 정부가 이번에도 두 사람이 모두 즐기는 취미를 이용한 "골프 외교"를 통해 친밀한 관계를 과시하려는 것으로 풀이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초청자인 일본 정부는 주말인 11월 4일과 5일에 골프회동을 하는 일정을 미국 측에 타진했다. 동반자 조정도 이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0~11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기회에 한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 중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2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4대 맥주회사가 힘을 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동종업계는 물론 다른 업종까지 확산일로 추세를 보임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맥주 4사는 전날부터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 상품 공동배송을 시작했다. 아사히, 기린, 삿포로, 산토리 등이 그곳이다. 이들은 라이벌 관계였지만 현재 손을 잡고 공동배송에 나선 것이다. 이유는 일손부족에 있다. 실제 운송업계는 일손부족이 특별히 심각하다. 때문에 이러한 배송 협업체제 구축은 식품은 물론 의류 등의 다른 상품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시히신문은 12일 홋카이도 삿포로시의 JR삿포로화물터미널역에서는 맥주 4사의 상품이 같은 화물열차의 컨테이너에 적재됐으며 출발식에서 삿포로맥주 물류담당자는 “확실한 물류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기업 간 장벽을 뛰어넘어 유연한 발상으로 대처해가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동배송을 위해 각사는 맥주나 주류, 청량음료 등 공장 등에서 삿포로 시내에 있는 창고로 운반한 뒤에 상품을 철도나 트럭에 공동으로 실어 수백㎞ 떨어진 구시로·네무로 지구 도매상까지 수송한다. 공
[KJtimes=조상연 기자]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앞두고 추가 도발행위를 강력히 시사했던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아사히에 따르면 북한이 한미일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을 노린 사이버 공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무성은 전날 성명에서 "미국이 안보리에서 보다 더 혹독한 불법무법의 제재결의를 끝끝내 조작해내는 경우 우리는 결단코 미국이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사히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으로부터 군정찰총국에 (안보리) 결의가 나오는 경우에 대비해 한미일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행할 준비를 하도록 지시가 내려지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또 전직 사이버 요원을 인용해 "공격대상은 한미일의 군사관계 거점과 행정기관, 원전, 민간 은행, 교통기관 등으로 정보를 훔치는 해킹 외에 컴퓨터 시스템의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현격히 엄격한 제재를 부과하는 강력한 결의가 만장일치로 신속하게 채택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 1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11일(현지시간) 북한으로의 유류공급을 30% 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걸 골자로 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오전 성명을 내고 “압력을 새로운 단계까지 강화해 북한이 정책을 바꾸게 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의사를 명확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해 “지금의 길을 가면 세계에서 점점 고립돼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없을 것”이라며 결의 준수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지와 행동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자위대라는 이념을 가슴에 새겨 국민이 맡겨준 책임에 부응해 나 자신이 선두에서 전력을 다하겠다.” 교도통신은 11일 보도를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과 함께 방어체계와 능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구체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방위성에서 열린 자위대 간부회의에 참석해 훈시를 통해 “북한이 도발 행위를 반복하는 가운데 그 위협을 억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방위력정비 지침인 ‘방위계획대강’ 재검토와 차기 중기 방위력정비계획에 대해 “미래에 갖춰야 할 방위력 체제를 잘 생각해 지금 시대에도 타당성이 있는지 어떤지 끊임없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으로 파견된 자위대의 활동을 보고한 ‘일보’(日報) 은폐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에게 큰 불신을 불러일으킨 결과가 됐으며 최고 지휘관으로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입장에 대해 일본 자위대의 탄도미사일 방어(BMD)와 미군 항공모함·전략폭격기와의 공동훈련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고려한 발언이라고 분석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사학스캔들 파문을 일으키며 지지율이 하락하자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개헌 동력이 힘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오는 12일 헌법개정추진본부 전체회의를 열고 당의 개헌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개헌 추진의 중심 역할을 해 온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개헌에도 제동이 걸렸다. 11일 일본 정치권에 따르면 자민당 개헌 회의에서는 아베 총리가 제시한 현행 평화헌법 9조에 자위대 설치를 명기하는 등 4개항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 헌법개정추진본부는 먼저 이번 회의에서 헌법 9조에 자위대 보유 명기 문제를 논의한 뒤 추후 긴급사태조항 신설, 참의원 선거구 조정, 교육무상화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당초 아베 총리는 연내 당내 논의를 거쳐 이번 가을에 당의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국회 의결 및 국민투표를 거쳐 2020년에 개정 헌법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지지율이 급락하자 지난 8월 초 "모두가 납득하고 추진하지 않으면 국민투표에서 과반수를 얻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2020년 새헌법 시행이라는 전략을 무리하게 고수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경기 기상도’는 어떨까. 일본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로 전분기보다 2.5% 증가하면서 앞서 발표됐던 속보치(4.0%)보다 하향 조정됐지만 일본 경기는 꾸준히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이 같은 전망 근거로는 6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지목되고 있다. 8일 일본 내각부는 올해 2분기 GDP 수정치가 직전 분기보다 0.6%, 연율로 환산하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발표된 속보치에서는 각각 1.0%, 4.0%를 보였다. 수치가 하향 조정된 것은 기업의 자본 지출 감소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날 발표된 수정치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7%, 2.9%보다도 낮은 것이다. 이에 따라 내수 소비가 살아나길 바라는 일본 정부의 기대는 옅어지게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세계 3위 규모인 일본 경제가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이코노미스트는 부정적 여파는 단기에 머물 것으로 기대하며 일본 경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고 내수 주도의 성장세로 경기가 돌아서고 있다는 진단도 여전히
[KJtimes=조상연 기자]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오는 9일부터 중동 5개국을 방문한다. 고노 외상은 이번 방문에서 중동 국가들에 북한 노동자를 받아들이지 말라고 요구할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고노 외상의 이번 순방 대상국은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등 중동 5개국이다. 이들 국가는 북한 노동자를 대거 받아들이는 국가로, 특히 카타르와 쿠웨이트에는 북한 노동자 수천명 가량이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고노 외상이 방문지 외교장관들과의 회담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오는 11일 표결을 추진하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는 북한 출신자에 대한 신규 고용 뿐 아니라 기존 북한 출신 노동자에 대한 임금 지급을 막는 내용도 담고 있으며 이런 내용의 초안에 대해 일본은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고노 외상은 지난 5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 참석했을 당시 "중동에는 천명단위로 북한의 노동자를 받아들이는 국가가 있다. (중동 방문국가들에서의) 외교장관 회담에서 (이에 대해) 지적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신규 해외노동자 송출을 금지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이 인도네시아에 해안 레이더 시스템과 위성영상 등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그 속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곳은 남중국해에서 인도네이시아가 중국과 어업권 분쟁을 벌이고 있어서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즈미 히로토(和泉洋人) 일본 총리보좌관은 전날 자카르타에서 수시 푸지아투티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났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외곽 6개 섬 개발 지원 계획에 합의했다. 일본은 이번 합의에 따라 리아우 주 나투나 섬과 아체 주 사방 섬, 말루쿠 주 모로타이·사움라키·모아 섬, 파푸아 주 비악 섬 등 6개 섬에 항만과 어시장 등 인프라를 건설하게 됐다. 일본은 6개 섬에 해안 레이더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변 해역을 감시할 수 있는 위성 접속 권한을 제공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의 신형 순시선 건조도 지원할 방침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합의는 인도네시아가 나투나 섬 주변 해역을 ‘북나투나해’로 명명한 조치에 중국이 공식 항의한 직후라는 점이다. 황금어장이자 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한 이 해역은 인도네시아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지만 중국이 자국령이라고 주장하는 ‘남해 9단선(南海九段線)’과 면적의 30
[KJtimes=권찬숙 기자]“국제사회가 일치해 북한에 최대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호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국제사회의 제재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그는 또 북한의 모든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긴밀하게 공조해 대응하기로 한데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KJtimes=김현수 기자]도시바(東芝)의 반도체 부문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이 오는 13일 매각이 최종 결정될 것이란 얘기가 전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이 매각은 막판까지 혼선을 거듭하고 있었던 탓이다. 7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의 쓰나카와 사토시 사장이 지난 5일 주요 거래은행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13일까지는 매각처를 결정한다는 의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은행단은 도시바에 대해 8월 말까지 매각처를 결정하라고 압박해왔다. 그러면서 6800억엔(약 7조600억원)의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시바는 지난 6일 이사회(경영회의)를 열어 WD가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사채를 통해 1500억엔을 대겠다던 기존 계획을 철회한 뒤 새롭게 제안한 내용을 협의했지만 결론은 보류했다. 현재 인수 후보로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주도하고 미 사모펀드 KKR, 일본 산업혁신기구와 정책투자은행이 참여하는 이른바 ‘신(新)미일 연합’이 유력하다. 이러한 가운데 미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연합’, 대만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도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이와 관련해 WD가 도시바메모리 경영권에 대한…
[KJtimes=권찬숙 기자]요미우리신문은 6일 보도를 통해 일본이 중국을 겨냥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의 훈련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센카쿠열도 주변 경비의 거점인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지마(宮古島)에 상주하는 해상보안관의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낙도 중 최초로 사격훈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상보안청은 오는 2018년도 예산에 2억5000만엔(약 25억7875만원)을 들여 이시가키섬 동쪽에 7000㎡ 크기의 사격훈련장을 마련해 영해를 침입한 중국 어선 승무원을 제압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해상보안청의 경우 중국의 영해 침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 지역 해상보안관의 방어 역량 향상을 최대 과제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2012년 국유화 조치를 단행 한 뒤 중국 해경선이 빈번히 접근해 양국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일본이 이 지역에 대한 전력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중국과 일본 사이의 위기 상황은 더 고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