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장관, “北 미사일 도발 결코 용인할 수 없다” 규탄

“유엔 안보리, 한국과 미국,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 대응” 경고

[KJtimes=김현수 기자]“미사일 발사 등 거듭된 북한의 도발 행동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


15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북한이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하고 북한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며, 가장 강한 말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가 입수되자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 엠넷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미사일 통과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에게 대피 안내를 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날 오전 657분께 이뤄졌으며 이 미사일이 74분부터 6분 사이에 홋카이도 상공을 비행한 뒤 716분께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동쪽 2000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스가 장관은 유엔 안보리, 그리고 한국과 미국,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해 대응할 것이고 국민의 안전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 수집에 전력을 기해 국민에 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 내 항공기·선박 안전확인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일본 항공기와 선박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또 북한 미사일이 통과한 지역에서 낙하물이 발견됐다는 신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