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LG전자를 바라보는 ‘증권사’들의 시각

NH투자증권 “스마트폰 사업 철수 공식화로 기업가치 상승”
KB증권 “1분기 서프라이즈, 12년 만에 최대 실적 경신”
유진투자증권 “고성장세의 전장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066570]45일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이 회사 주가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 공시에도 불구하고 MC 영업정지 관련 비용발생 우려로 2.5% 하락했다. 그러면 증권사들은 향후 LG전자에 대해 어떤 분석을 하고 있을까.



6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스마트폰 철수는 향후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스마트폰 사업 중단 영향으로 2021년 이후 영업이익과 현금흐름 등은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그간 이 회사의 스마트폰 사업은 실적 및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로 볼 수 있는 잠재 성장력도 과거보다 더 축소됐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역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스마트폰 산업 환경 감안해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KB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올 2분기부터 MC(휴대폰) 사업 영업정지(45일 공시)에 따른 중단사업 효과로 분기 3~4000억원의 MC 영업적자가 사라지면서 실적개선 가속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KB증권은 MC 영업정지와 별개로 추진 중인 MC 사업의 매각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올해 이 회사 순이익은 MC 영업정지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영업이익 증가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3조원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22만원과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가전 및 TV 의 신제품 출시 및 성수기 진입으로 호실적이 예상되며 스팀가전을 비롯한 위생, 건강 등 신가전 수요 증가로 제품믹스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89550억원, 영업이익 13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TV 수익성은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OLED TV 및 대형 UHD 등 프리미엄 비중 증가로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우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기업가치 재평가 시도는 진행될 것이고 투자 매력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었던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에 더해 구조적 성장 스토리 보유한 가전+TV+전장부품 사업 존재감 부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이 회사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20212분기부터 실적 변화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시점에서 스마트폰 사업 관련 중단 손실을 추정하는 것은 어려우나 규모는 최소 6495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130% 증가(전년대비 +36% 증가)15000억원으로 추정되어 사상 최대치인 20092분기 실적(영업이익 12000억원)12년 만에 경신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이는 북미, 유럽의 소비 트렌드가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 및 초대형 TV 보복소비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휴대폰 생산공장은 가전 (H&A), TV (HE) 사업부에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비용발생 가능성이 낮고 MC가 보유한 특허권은 향후 수익 창출의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하반기부터 LG전자는 VS(전장부품) 흑자전환과 더불어 20152분기 이후 6년 만에 전 사업부의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 단기적으로 전사 매출액은 감소하겠으나,휴대폰 사업 종료에 따른 손익 개선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MC 사업부문 생산 및 판매 종료로 그간 큰 비중을 차지했던 영업적자가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가전과 전장부품, B2B 등에 대한 투자확대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7월 엘지마그나 JV 설립 등 전장사업 성장 본격화에 따른 매출처 다변화 및 실적 턴어라운드가 중장기적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