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태광그룹 창업주 고(故) 이임용 선대회장의 부인이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모친인 이선애 여사가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27년 경북 영일 출신인 고인은 1950년 선대회장과 함께 태광산업을 공동 창업했으며, 1977년 학교법인 일주학원을 설립해 육영사업에 힘써왔다. 1990년에는 일주학술문화재단을 세워 국내외 학사와 석·박사 장학생을 지원하는 등 각종 장학·학술사업을 펼쳤다. 2010년에는 선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해 신진작가를 지원하고 문화예술 공간 나눔 활동을 벌였다. 재단은 근검절약을 실천한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례는 학교법인 일주학원·일주학술문화재단·선화예술문화재단장으로 치러진다. 이 여사는 앞서 횡령·배임 혐의로 2011년 이 전 회장과 함께 기소돼 이듬해 12월 항소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0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198억원으로 10.57%, 당기순이익은 1000억원으로 90.16% 증가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99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고, 영업이익은 182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4.8%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내수 침체가 길어지고 있지만 메치오닌 등 신규 아미노산의 판매 호조로 바이오 부문 실적이 회복세를 보인데다 식품부문 등 대부분의 사업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와 제약부문을 아우르는 생명공학부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5천76억원이다. 식품부문의 1분기 매출은 1조4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다. 특히 알래스카…
[KJtimes=김봄내 기자]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오케스트라와 같은 조직문화를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7일 임직원에게 보낸 '5월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면서 조직 내 소통과 하모니를 강조했다. 피터 드러커는 "정보화 시대의 도래로 전통적인 경영 모델은 사라질 것이며 미래의 기업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은 조직을 닮아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오케스트라가 뛰어난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연주자 개개인의 노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도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모아 놓았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하모니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눈으로 악보와 지휘자를 보고 귀로는 동료들의 소리에 적극 귀를 기울여야 비로소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 수 있다"고…
[KJtimes=김봄내 기자]'가짜 백수오' 논란 이후 2주일간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백수오 제품에 대한 환불 요구가 이어졌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백수오 제품 약 460건을 환불 처리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2300만원어치다. 환불 요구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던 백수오 제품 32개를 검사한 결과를 토대로 실제 백수오만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30일 소비자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를 내놓았고 같은 날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개봉 여부와 관계없이 백수오 제품을 환불해주기로 결정하자 실제 환불 요구가 많아졌다. 롯데마트는 이달 1∼5일 고객들이 약 130건, 600만 원어치의 백수오 제품을 반납하고 돈으로 돌려받았다고 밝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 기존점 매출 성장률(전년동기 대비)이 3년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신규 매장 실적을 뺀 올해 1분기 기존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기존점 기준 이마트의 매출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증가한 것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13분기만이다. 특히 자체상품(PL) 매출이 15.4%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매출뿐 아니라 PL 판매량도 18.4% 불었다. 대표적 이마트 PL 상품인 '이마트 홍삼정'의 경우 1분기 전체 홍삼정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고, PL 러빙홈 LED 전구의 비중도 40%에 이르렀다. 건강식품(홍삼제외) 상품 전체 매출의 60%가 이마트 비타민, 이마트 유산균에 집중됐고, 이마트 식품 PL브랜드인 '피코크' 간편가정식 매출도 올해 1분기에만 55.7% 급증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13분기만에 분기 매출 신장을…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5월 20∼21일 양일간 추모행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고 정 명예회장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이끈 개척자이다. 이달 20일에는 양수리 선영에서 정세영 명예회장의 추모 조형물 제막식을 한다. 추모 조형물 제작은 오랜 기간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책임자로서 정 명예회장과 함께 활동한 박종서 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이 맡았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 홀에서는 '제9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연다. 이번 혁신상은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수상할 예정이다.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정세영 명예회장이 이끄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고유 모델인…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5월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인 ‘테크텍스틸(Techtextil) 2015’에 참가해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사, 탄소섬유 등 자동차관련 소재로 쓰이는 산업용 용사를 대거 선보이며 신규고객 발굴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테크텍스틸(Techtextil)은 농업, 건축 및 토목용 부자재 등으로 사용되는 산업용섬유 및 부직포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198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실시된 이래 매 2년 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전 세계 48개국 1,330개사가 참여해 약 3만 여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사의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섰다. 이로써 기존 세계 1위 제품인 타이어코드와 더불어 자동차에 쓰이는 산업용 원사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확보를 통해 시너
[KJtimes=이지훈 기자]'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백수오 원료 제조업체 내츄럴엔도텍이 6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현재 보관 중인 백수오 원료 전체를 소각·폐기하고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김재수 대표이사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현재 창고에 보관중인 백수오 원료 28t뿐 아니라 보관 중인 모든 백수오 원료 전체를 자발적으로 소각·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백수오 재배 농가들과 함께 진품 백수오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백수오 품질 관리를 위한 농가 실명제 ▲기존의 영농조합 계약 대신 재배 농가별 계약 체결 ▲유전자 검사 표본의 3∼4배 이상 확대 ▲3개 외부기관에서 유전자 분석 검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농가와 계약한 백수오 물량 400t을 전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국내 30대 그룹이 보유한 비업무용 부동산 규모가 2년 새 15%나 늘어 30조 원을 돌파했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30대 그룹 278개 계열사의 비업무용 부동산 장부가액 현황(총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도 27조 6100억 원에서 2014년도 31조 6500억 원으로 2년 새 4조 400억 원(14.6%) 증가했다. 비업무용 부동산 투자액은 건물과 구축물, 해외를 포함한 부동산, 건설 중인 자산 등이 해당하며,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지난 2년간 비업무용 부동산 투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대기업 집단은 삼성그룹으로, 2012년 5조 9000억 원에서 지난해 7조 5000억 원으로 1조 6000억 원(28.0%) 증가했다. 투자액 대부분은 삼성생명보험이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초저금리 기
[Kjtimes=김봄내 기자]“BNK금융지주는 지역 중추 금융기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선진금융을 선도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의 일성이다. 성 회장은 6일 오전 9시 경남은행 본점 영업부 내에 계열사인 BNK투자증권 경남영업부를 복합점포 형식으로 개점한 후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향후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남은행 인수에 따른 그룹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금융그룹 최초로 복합점포를 개점했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경남영업부는 은행과 증권 영업점의 칸막이를 없앤 금융복합점포(BIB·Branch in Branch) 중 동남권에선 처음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 복합점포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선 첫 케이스이기도 하다.이번에 문
[KJtimes=김봄내 기자]100억원이 넘는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어린이 주식 부자'가 8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7명은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손자와 손녀들로, 총 18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1억원 이상의 상장 주식을 보유한 만 12세 이하(2001년 4월 30일 이후 출생자) 어린이는 모두 121명으로 집계됐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억대 어린이 주식 부자'는 2012년 4월 말 102명으로 처음 100명을 넘어선 뒤 2013년 118명에 이어 지난해 126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손주 7명은 각자 보유한 주식의 시가평가액이 200억원을 웃돌면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이들은 2012
[KJtimes=김봄내 기자]대기업집단 계열사 수가 지난달 11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공정거래위원회가 61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소속 집계에서 드러났다. 1일 공정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사는 1707개다. 한 달 동안 14개 회사가 대기업 계열사에 편입됐고 3개 회사는 제외됐다. 이날 기준으로 SK그룹의 계열사가 85개로 가장 많고 롯데그룹(80개), GS그룹(79개), 대성그룹(73개)이 뒤를 이었다.SK그룹은 의약품 제조업체 SK플라즈마와 기초의약물질 제조업체 SK바이오텍을 설립했다. 또 모바일 서비스업체 모지도코화이어코리아의 지분을 사들여 계열사로 편입했다. 농협은 도·소매업체인 농협하나로유통과 양곡도정업체 농협양곡을 설립했다.금호아시아나는 항공운송지원 서비스업체 케이오·케이알, 항공 운송업체 서울에어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짜 백수오' 논란을 빚어온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제품을 재조사한 결과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을 제조·공급한 내츄럴엔도텍에 보관된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재조사한 원료는 지난 3월 26일, 27일에 입고된 백수오 원료"라면서 "해당 백수오 원료는 한국소비자원이 검사한 백수오 원료의 입고날짜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 재조사에서는 기존에 시행한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시험법 이외에도 '식품 중 사용원료 진위 판별지침서'에 따른 시험법으로도 교차 시험했고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이 개발한 시험법도 참고로 활용했다"고 말했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법정관리를 졸업한 건영(옛 LIG건설)이 새출발을 다짐했다. 건영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각계 인사와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번 해보자! 건영 2025 비전 선포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영은 LIG건설 시절인 2011년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작년 말 부동산 개발회사인 현승컨소시엄에 인수된 후 사명을 변경했다. 건영은 앞으로 건설종가로서의 명성을 되찾아 2025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하고 시공능력평가 20위권의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수 회장은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창의적 건설'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종합건설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30대 그룹에 속한 대기업 3곳 중 2곳은 지난해 해외매출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3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해외매출을 공시하는 30대 그룹 계열사 146곳의 2013∼2014년 국내외 매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해외매출은 859조 1천억 원에서 837조 7천억 원으로 21조 4천억 원(2.5%) 감소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국내매출도 487조 2천억 원에서 483조 3천억 원으로 3조 9천억 원(0.8%) 줄어들었다. 국내외 매출이 동반 후퇴한 것이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이에 따라 30대 그룹의 지난해 해외매출 비중은 63.4%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30대 그룹 가운데 해외매출을 공시하지 않거나 전년과 비교가 어려운 부영·미래에셋을 제외한 2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