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손석원 삼성토탈 사장이 삼성맨으로 남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삼성토탈은 삼성그룹과 한화그룹 간의 석유화학·방위산업 매각 4개사에 포함된 곳이다. 한화 측은 손 사장에게 인수 마무리 이후에도 대표직을 맡아달라고 제의했으나 손 사장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손 사장은 8일 오전 삼성 수요 사장단협회의에 참석차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찾아 이 같은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기자들로부터 한화의 제의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나는 한화로 가지 않는다"며 "내가 왜 가겠느냐"고 말했다. 영원한 삼성맨으로 남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최근 한화는 삼성토탈 인수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손 사장이 대표직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이 같은 제의에 대해 한화로의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전략제품인 만두가 미국 식품시장에서 ‘한국식 만두(K-Mandu)’라는 새로운 식품 장르를 창출하며 한식 세계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연 매출 1000억원대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한 CJ제일제당 미국 만두는 지난 1분기 매출 35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240억원) 대비 48% 성장한 수치다. 특히 CJ제일제당 미국 만두의 대표 제품인 비비고 만두의 경우 지난 1분기에만 지난 한해 매출의 40%에 달하는 22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맛과 건강, 편의성을 고루 갖춘 ‘한국식 만두’를 앞세워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중국식 만두와의 차별화에 성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미국 만두 시장은 약 4700억원 규모(추정치)로, 간편하게 다양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편의성
[KJtimes=김봄내 기자]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의 작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기업은 SK로 조사됐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SK는 지난해 전체 직원 111명이 8635억7000만의 영업이익을 내 1인당 평균 77억8000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2위는 1인당 41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LG가 차지했다. LG는 직원 101명이 4170억4000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그 뒤를 고려아연(4억9000만원), 아모레G(4억7000만원), 현대글로비스(4억5000만원), SK텔레콤4억원), 네이버(3억원), KTG(2억5000만원), 현대모비스(2억3000만원), SK하이닉스(2억3000만원) 등이 이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SK이노베이션(1억8000만원), 셀트리온(1억8000), 삼성
[KJtimes=김봄내 기자]"경쟁업체와 완전한 차별화를 이루고, 글로벌 1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5G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황창규 KT 회장이 5세대 이동통신(5G)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5G 리더십의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황 회장은 5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1분기는 KT의 변신과 성과를 인정받기 시작한 시기였으나 아직 본질적인 경쟁력이 개선됐다고 하기엔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세계적 통신업체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5G 선점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황 회장은 지난 1분기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고 2분기에는 좀 더 분발해줄 것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모든 직원에게 이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완전한 차별화, 글로벌 1등의 실체는 5G를 선점하는 것"이라며 "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계열 광고사 대홍기획 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대홍기획은 6일 오후 늦게 공시를 통해 신격호, 신동빈 회장이 3월 25일자로 '비상무 이사'직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격호 회장의 딸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은 유임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미 오래 전부터 두 분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계열사의 경우 젊은 전문 경영인이게 맡기고 직접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이번 해임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7일 "우리가 영위하는 사업에서 원천기술을 확실히 확보하고 기술 수준을 글로벌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효성 임직원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글로벌 경쟁이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누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잘 응용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원천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룬 기업 사례로 3M을 들었다. 이 부회장은 "3M은 접착제라는 한 가지 원천기술을 가지고 탈부착이 자유로운 포스트잇은 물론 극한 상황에서도 신뢰성이 확보돼야 하는 비행기용 접착제까지 생산하고 있다"면서 "기술을 완전히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새로운 응용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지난 5년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효성 역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회장 이재현)이 운영하는 교육지원사업 프로그램인CJ도너스캠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간의 교육 지원 활동으로 성장한 아동 200명의 꿈을 담은 ‘꿈키움 문예집-꿈이 자라는 방’(총2권)을 출간한다. CJ그룹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후원하고 있는 전국 4000여개 교육복지시설 및 학교의 아동들로부터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1000여개의 작품을 공모받아 동시, 동요, 감상문, 만화, 상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0여점을 선정, ‘꿈키움 문예집-꿈이 자라는 방’(총 2권)의 이름으로 출간했다. 이번 문예집 출간은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 교육 지원사업을 꾸준히 실행해 오고 있는 CJ도너스캠프 창립 1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동등한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건강한 성장을 하도록 돕기 위한 CJ그룹의 사회공헌 경영철학을 실천하려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이 전통시장 스타상품 발굴에 나섰다.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상품을 신규 브랜드로 개발하고 신세계그룹 유통채널로 판매해 스타상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의 매출도 늘리고 소비자의 이익도 극대화하는 이른바 동반성장 모델이다. 신세계그룹은 1단계로 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를 개최한다. 행사장에선 소상공인 진흥공단과 전국상인연합회가 선정한 70개 점포의 100여개 상품이 소개되고 맛도 선보인다. 심사는 요리사와 식품영양학과·유통학과 교수, 한국소비자원 전문가, 바이어 등이 맡아 상품성·시장성·디자인을 평가해 우수상품을 선정한다. 전문가가 '원 포인트 레슨' 상품 컨설팅도 한다. 이날 행사에서 우수상품으로 선정되면 신세계그룹은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5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5조2900억원)보다 11.53% 증가한 실적이다. 그러나 2014년 1분기(8조4900억원)보다는 30.51%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7조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액은 작년 4분기(52조7300억원)보다 10.87% 감소했다. 작년 1분기(53조6800억원)보다는 12.44% 줄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영업이익(4조600억원)이 약 3년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작년 4분기에는 한 분기 만에 다시 5조원대를 회복했고, 이번에 5조원 후반대를 찍음에 따라 실적이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삼성전자는 2013년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나 작년 2분기부터는 실적 하강 국면에서 고전했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그룹이 직무와 무관한 수상경력·어학점수 등을 반영하지 않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올해 상반기 1000명이 넘는 신입 사원을 뽑는다.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롯데는 신입 공채 800명, 인턴 400명 등 모두 120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7일부터 공식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특히 이번 상반기 채용부터 국가직무능력 표준(NCS)을 바탕으로 '능력 중심' 채용 제도가 적용되는데, 이를 위해 입사지원서 항목에서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IT(정보기술) 활용능력·수상경력·동아리 활동·어학연수 등 직무능력과 상관없는 것들이 모두 삭제됐다.계열 회사의 특성이나 직무상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도 요구하지 않는다. 다음 달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의 경우, 아예 이름·연락처 등 기본사항만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순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매출액 1조원이 넘는 대형 상장사 네 곳 중 한 곳이 영업활동을 해 얻은 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1조원 이상 157개 상장사(금융회사 제외) 중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상장사는 모두 37개사로 전체의 23.6%로 나타났다.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이 비율이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값이 작을수록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나쁘다는 뜻이다.지난해 매출 기준 '1조 클럽' 상장사 중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곳의 비중은 2013년 21.7%보다 2%포인트가량 늘어난 것이다.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자 비용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급감한 탓에 저금리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대기업들
[KJtimes=김봄내 기자]“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전환해야 우리 경제의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청년실업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결국 사회공헌이자 국가봉사다. 새롭게 변화한 중기중앙회가 이에 기여할 것이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일성이다. 지난 3일 오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그는 중앙회 소속 제조업 협동조합이 예비 청년 창업가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글로벌 청년창업 멘토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기업이 지난 50년 동안 이룩해낸 산업화 경험을 토대로 청년들에게 공장운영 경험을 가르치고 멘토링한다면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다. 협동조합 관계자들도 젊은 창업가의 해외진출을 위해 멘토링은 물론 자금도 지원해줄 수 있다고 했다.”취임 한 달을 맞은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44) 씨가 롯데호텔 해외사업 개발담당 상무를 맡는다. 롯데호텔은 "장선윤 씨를 롯데호텔 해외사업 개발담당 상무로 1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장 상무는 롯데호텔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맡을 예정이다. 장 상무는 신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의 둘째딸이다.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쇼핑 등에서 일했으며 이커리 전문점 포숑을 운영하는 블리스 대표를 맡았기도 했으나 재벌 빵집 논란으로 2012년 지분을 매각하고 사업을 접었다. 작년 10월에는 롯데호텔 마케팅부문장으로 복귀한 뒤 롯데복지장학재단으로 파견돼 재단에서 근무해 왔다고 호텔은 전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땅콩회항'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첫 항소심이 1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초동 서울고법 302호 소법정에서 조 전 부사장과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5) 국토부 조사관에 대한 2심 심리를 시작한다. 여 상무는 1심에서 징역 8월을, 김 조사관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조 전 부사장이 다시 법정에 서는 것은 지난 2월 12일 1심 선고 공판 이후 48일 만이다. 항소심 첫 공판은 검찰과 변호인이 항소 이유를 각각 밝히는 절차로 진행될 전망이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조 전 부사장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데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이 부분을 왜 유죄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상장사 등기임원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12월 결산법인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현대제철 퇴직금을 포함해 총 215억7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57억2천만원, 현대모비스에서 42억9천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3월 등기임원직을 사임한 현대제철에서는 퇴직금 108억2천만원 등 총 115억6천만원을 수령했다. 퇴직금을 포함한 총 보수 기준으로 200억원 이상을 받은 임원은 정 회장이 유일했다. 100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원은 정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종균 사장 등 3명이었다. 김승연 회장은 작년에 ㈜한화 등 계열사 4곳의 퇴직금을 포함해 모두 178억9천만원을 받았다. 김 회장은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