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무, 미래전략, 교육문화수석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추가개편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김재원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이로써 현기환 전 수석은 작년 7월 임명 이후 11개월 만에 교체됐다. 또한, 미래전략 수석에는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교육문화 수석에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이 임명됐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와대 수석 교체와 함께 부처 차관 인사도 실시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김형석 청와대 통일 비서관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에는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2013년 미국 방문 수행시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3년여의 칩거를 깨고 7일 칼럼 집필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 '윤창중의 칼럼세상' 글을 통해 "앞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 영혼의 상처-윤창중의 자전적 에세이'를 연재하며 독자 여러분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블로그는 2012년 12월 그가 대통령 당선인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직후 폐쇄했고, 3년 5개월만에 복원한 것이다. 윤 전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 시절 물의를 빚었던 자신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미국 검찰이) 기소를 하지 않은 사실은 법적으로 아무리 살펴봐도 나에게 죄가 없었다는 법적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이 말하는 공소시효가 만료될 때까지 무려 3년이라는 절대 짧지 않은 기간 워싱턴 검찰이 내게 단 한 번도 연락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변인은 "3년의 기다림 끝에 모든 게 사필귀정으로 종결됐지만, 여전히 윤창중은 만신창이가 됐고 아직도 마녀사냥의 사냥감 신세"라면서 "여론재판, 인민재판, 마녀사냥
[KJtimes=김봄내 기자]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임윤선 위원은 3일 비대위원을 맡게 된 이유로 "지금의 새누리당이 꼴 보기 싫어서 그랬다"고 밝혔다. 변호사이자 방송인인 그는 새누리당을 "아주 매력 없는 이성"에 비유하며 "현재 능력도 없고, 미래 비전도 안보이고, 성격도 나쁜 어디에도 쓸모없는 남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보수란 현재에 대한 긍정, 미래에 대한 희망을 지키고자 애써야 하는데, 보수당을 자처하는 새누리당은 '내가 뉘 집 아들인지 아느냐'고 외치며 과거의 영광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지하철 스크린도어 작업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시 산하기관 외주화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31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 현장을 찾아 앞으로 시 산하기관 외주화를 실태조사하고 전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공사 안전 관련 업무 외주는 근본적으로 중단한다고 했다. 서울메트로는 8월부터 용역업체 대신 자회사를 세워 안전문 유지·보수를 맡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이번 사건의 책임은 전적으로 서울메트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서울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번 사고는 우리 사회 청년들이 내몰리는 현실에 대한 고발로,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경영 효율을 이유로 얼마나 많은 청년 노동자들이 저임금 비정규직 악순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지, 그 실태를 우리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두려움이 앞선다고 토로했다. 박 시장은 "돈 보다 사람의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고 우선하는 행정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새누리당이 26일 임시지도부인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김희옥 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장관급)을 내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에 가장 적임이라는 데 뜻을 모았으며, 정 원내대표는 최근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시 즉답을 하지 않았으며,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 전 위원장을 다시 만나 비대위원장 영입 의사를 재차 전달할 예정이다. 김 전 위원장이 새누리당의 요청을 수락하면 20대 총선 참패 이후 40여 일간의 지도부 공백 사태도 일단락되는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경북 청도가 고향인 김 전 위원장(68)은 검사 출신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법무부 차관, 동국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해송 고문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6일 "(북한과의) 대화를 향한 길을 다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저는 북한에 더 이상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는 방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은 "한반도에서 갈등이 고조되면 동북아, 그 너머 지역까지 어둠의 그림자가 깔릴 수 있다"면서 "저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개인적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간 우호적 관계는 평화를 영구화시키는 데 있어 전체 지역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북한은 최근 대단히 우려스러운 행동을 취한 바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대응했고, 안보리 결의 2270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제재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안보리) 결의가 온전하게 실시(이행)됐을 때 한반도 비핵화가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 세계는 단호한 입장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묘비 제막식이 26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정부 주관으로 열리는 제막식에는 차남 현철씨를 비롯한 유족과 정·관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는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 등 정치권 인사와 홍윤식 행자부 장관,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 등이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 그룹인 '상도동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서청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덕룡 민주화 추진협의회 이사장,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자리한다. 묘비 제막식은 지난해 11월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의 장례의 마지막 절차로, 묘비는 관련 규정에 따라 2개가 만들어져 묘소 좌우에 세워졌다. 왼쪽에 세워진 '김영삼 민주주의 기념비'에는 앞면에 "닭의 목을 비틀지라도 민주주의의 새벽은 오고 있습니다", "나는 잠시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길을 택하지 않고, 잠시 죽는 것 같지만 영원히 살 길을 선택할 것 입니다" 등 김…
[KJtimes=김봄내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방한해 광폭 행보를 펼친다. 반 총장은 방한 기간에 일본을 잠시 다녀오는 것 이외에 총 6일간 우리나라에 머문다. 제주포럼, 유엔 NGO 콘퍼런스,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안동 하회마을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제주와 TK(대구경북) 지역인 경주·안동, 경기 일산, 서울 등을 오가는 일정이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오후 6시30분께부터 홍용표 통일부 장관 주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열리는 제주포럼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환영 만찬에는 반 총장과 같은 충청권 출신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같은 당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반 총장은 26일 오전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제주포럼에 참석하는 전직 외교장관들과 조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에는 26~27일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 27일 밤 서울로 돌아온다. 28일에는 서울에 머물며 고향에서 상경하는 모친 신현순(91) 여
[KJtimes=김봄내 기자]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된다. 추도식에는 여당 대표로 정진석 원내대표, 정부 대표로는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이 각각 참석한다. 야3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도 대거 자리를 함께 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이석현 국회 부의장,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재인 더민주당 전 대표, 참여정부 인사 등도 자리를 지킨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애국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재단 첫 후원회원인 최수경 씨 추도사, 가수 장필순과 노래패 '우리나라'의 추모공연, 유족 인사말 등 순서로 진행된다. 추도식을 마친 뒤에는 노 전 대통령 묘역으로 이동해 단체로 참배를 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KJtimes=김봄내 기자]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유족 반발로 18일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정부 기념식장에 입장하지 못했다. 박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박 처장은 기념식이 열리기 직전 기념식장에 입장하려 했으나 봉안소 앞에 대기한 5·18 유가족 등이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기념식장에 자리한 유족들도 박 처장의 참석을 반대하며 항의하기도 했다. 박 처장은 기념식이 시작하기 전에 기자들에게 유감 입장을 나타낸 뒤 차량을 타고 기념식장을 떠났다. 기념식장에는 5·18 유가족과 관련자 대부분이 참석했으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 방침에 항의를 이어갔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가보훈처가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 방식으로 부르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보훈처는 5·18 기념일을 이틀 앞둔 16일 보도자료에서 "금년 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은 공식 식순에 포함해 합창단이 합창하고 원하는 사람은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참석자 자율 의사'를 존중하면서 노래에 대한 찬반 논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여야 3당 원내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국론 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훈처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정부기념식이 국민 통합을 위해 한마음으로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의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나뉘고 있는 상황에서 참여자에게 의무적으로 부르게 하는 제창 방식을 강요해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보훈·안보단체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본 행사인 기념공연에서 합창단이 합창하고, 부르고 싶은 사람은 따라 부르고 그렇지 않은
[KJtimes=김봄내 기자]제94회 어린이날인 5일 경기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시청과 유원지, 박물관 등에 마련된다. 성남시는 어린이날 당일에 시청 광장을 행사장과 놀이터로 개방한다. 오전 9시 30분 기념식을 시작으로 성남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버블쇼, 뮤지컬 갈라쇼 등이 오후 4시까지 펼쳐진다. 어린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로봇, 창의, 미술, 과학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수정구 소재 성남초등학교에서는 성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하는 '달리자 얘들아, 푸른 들판을' 행사가, 중원구에 있는 중부초등학교에서는 사단법인 푸른학교가 마련한 '어린이날 푸른 한마당' 축제가 개최된다. 용인시청 광장에서도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린다. 지역 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어린이 뮤지컬·매직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과 지진재난·교통재난·자전거 운전면허 체험 등 '건강한, 안전한, 신나는'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로 꾸며진다. 제기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올림픽도 열려 어른도 동심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여주시는 공립수목원인 매룡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비꼬는 듯한 발언을 했다. 안 대표는 이날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김상조 한성대 교수로부터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양적완화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은 뒤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강연 후 주변에 있던 박지원 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양적완화가 뭔지 모를 것같은데요? 하하하. 아유 참…"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 이에 앞서 옆에 앉은 천정배 공동대표에게는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채 "너무 경제를 모르는 사람이 청와대에 앉아있어 가지고… 경제도 모르고 고집만 세고…"라고 말했지만 박 대통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안 대표는 워크숍 인사말에서 박 대통령을 향해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국장단을 만났다. 다행한 일"이라며 "민심을 가감없이 듣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 그런데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존중하고 대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민심은 대화하고 협력하라는 것이다. 대통령의 대화 정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4·13 선거혁명의 주인공은 국민이다. 국민의 명령은 엄중하고 무겁다"
[KJtimes=김봄내 기자]4·13 총선 인천 부평갑에서 불과 26표 차이로 낙선한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가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개표된 투표지 등을 보전해 달라고 낸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인천지법 이연진 판사는 문 후보가 20일 인천시 부평구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투표지 등 보전신청을 인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문 후보가 신청한 선거 관련 12개 증거를 보전 조치하도록 결정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평구선관위에서 증거보전 작업을 할 예정이다. 문 후보가 신청한 12개 증거는 투표함을 포함한 투표지, 잔여투표용지, 절취된 일련보호지, 선거인명부 및 부재자신고인명부, 부재자투표 회송용 봉투, 투표록, 개표록, 선거 당일 개표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이다. 법원은 이들 증거품을 확보해 봉인한 뒤 당분간 인천지법 청사에 보관할 방침이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선거무효 및 당선무효 소송의 증거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이날 확보한 투표함 등을 보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앞서 전날 부평구선관위원장을 상대로 선거무효 및 당선무효 소송을 대법원에 냈다. 문 의원은 "선관위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에 대해 '
[KJtimes=김봄내 기자]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18일 원유철 원내대표의 당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를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 '절대불가'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 "주변에서 새누리당을 구제불능이라고 하면서 '권력을 위해 입안의 혀처럼 군 사람이 지금 그 사람인데 새누리당에 뭘 기대하겠느냐'고 한다"면서 "도대체가 이렇게까지 뻔뻔할 수 있느냐. 쓴 웃음이 난다"고 강한 어조로 원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특히 "한번 간신은 영원한 간신"이라면서 "이런 마당에 비대위원장을 그런 사람이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사람들이 본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또 "수습을 하려면 먼저 사과하고, 책임자들은 책임을 지고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며 새로운 길을 제시하면서 그에 맞는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하나도 되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총선 참패의 이유에 대해 "국민을 화나게 했기 때문"이라며 "권력의 주인은 국민인데, 권력을 위임받은 사람들이 주인을 무시하면 (주인이) 화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민주화를 이룬지 벌써 30년이 지났는데 정부·여당에서 과거 군사독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