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 KT가 노바테크와 함께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KT와 노바테크 양사는 물류로봇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의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E2E(End-to-End)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해 온 회사다. 특히 현대자동차 터키·울산·싱가포르·광저우·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 양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On-Premise)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먼저 국내 제조·창고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이종 멀티·군집
[KJtimes=김승훈 기자]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 HD현대중공업은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공업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올해 하반기 인도를 앞두고 시험평가가 진행 중이며, 2번함은 이날 기공했고 마지막 3번함은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미터, 폭 21미터,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약 55㎞/h)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과 대비해 탄도탄(彈道彈)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對潛) 작전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주요 무장으로는 함대지탄도유도탄과 장거리함대공유도탄을 비롯하여 장거리대잠어뢰와 경어뢰 등이 탑재되고,…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기아 EV9의 금상 수상을 포함해 총 31개의 상을 받았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 (Professional Concept)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실내 건축(Interior Architecture)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 등 부문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 등 총 31개 디자인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2023년 총 27개 수상). 제품 부문 자동차(Automotive) 카테고리에서는 기아 EV9이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 싼타페, 아이오닉 5 N 등이 본상을 수상하며 현대차·기아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의 금상은 1만여 개가 넘는 전 세계 출품작 중 가장 우수한 디자인으로 선정된 단 75개 디자인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이다. 금상을 수상한 EV9은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함께 당당해
[KJtimes=김봄내 기자] LG화학이 품질 예측, 공정 최적화 등 제조 영역부터 법무 계약 검토, 환율 예측 등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AI 기반의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하며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이와 관련 임직원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인 CDS(Citizen Data Scientist)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코딩을 잘 모르는 4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CDS 플랫폼 파일럿 운영 기간을 가졌고, 총 20여개의 개선 과제가 발굴되었다. 이를 통해 RO멤브레인 생산 공정의 최적화 조건을 도출하여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상위 등급의 염제거율을 갖춘 제품의 생산 비율을 4배 이상 높였고, 배터리 분리막 제품의 품질 개선점을 이틀만에 찾아내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LG화학은 품질예측, 공정 이상감지, 이미지 기반 불량 분류 등 업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분석 템플릿도 구축하여 제조/품질/영업 등 직무 구분없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냉난방 공조 전시회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 참가해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약 5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및 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무풍 에어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무풍 에어컨, EHS 모노, 터치중앙제어기 등 6개 제품이 ‘MCE 2024 우수상(Excellence Award)’을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HS(Eco Heating System)는 주거 및 상업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적용되는 솔루션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일반 보일러보다 고효율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EHS 하이드로 실내기 ‘클라이밋허브(ClimateHub)’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신제품은 전면에 7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집안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터치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KJtimes=김지아 기자] 자그만치 100억원대의 부당대출 사고가 KB국민은행에서 발생했다. 담보를 부풀렸고, 이를 빌미로 대출을 내준 것이 발견된 것. 1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현장검사에 나섰다. 금감원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소재 KB국민은행 A지점에서 지난해 한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분양자들에게 104억원 규모의 담보대출을 내줬다. 대출 실행 당시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했다. 하지만 이 상가는 수년간 미분양 상태였고, 낮은 가격에 실제 분양이 이뤄졌다. 하지만 A 지점 직원은 담보가치를 최초 분양가로 설정해 실제보다 더 많은 대출을 내준 것. 과다 대출하거나 잘못된 담보로 대출을 실행할 경우, 은행원이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이 사실을 자체 감사에서 발견해 금감원에 보고한 상태다. 현재 금감원 은행검사1국은 지난 11일부터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A 지점 직원도 조사가 예정돼 있다.
[KJtimes=김지아 기자]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BMW.지난해 10월 출시된 BMW의 대표 전기차 i5가 대표적이다.하지만 초기의 잦은 품질결함이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안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기술적 결함이 잇달아 불거진 때문이다. 실례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가 하면, 주행 중 갑자기 전기 동력을 상실해 자칫 대형 사고를 이어질 수 있는 결함도 나타났다. 12일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BMW의 대표 전기차 i5는 출시 5개월여 동안 리콜만 6차례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 i5는 8세대 5시리즈에 기반한 준대형 전기차로 작년 10월 2륜구동 모델인 i5 e드라이브40과 4륜구동 모델 i5 M60 x드라이브 등 2종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하지만 리콜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3월 5일 BMW 34개 차종 1만2607대가 통합제동장치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그 가운데 2023년 6월 7일~ 2023년 7월 7일 생산된 i5 104대(i5 e드라이브40 54대, i5 M60 x드라이브 50대)가 포함됐다. 리콜 이유는 통합제동장치를 제작할 때 이물질이 유입돼 유압식 브레이크 위치 센서가 제대로 작동
[KJtimes=김지아 기자] 전 세계가 극찬한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영어'가 11일 국내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2002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7억 달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야구와 영어를 어떻게 정복했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 야구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투타 겸업' 분야를 깬 오타니가 메이저리그를 제패한 데는 영어의 힘이 컸다. 고교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진출 목표를 세운 오타니는 영어정복 목표도 세웠다. 오타니는 일상대화에서 영어에 지장이 없지만 팬들 앞에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뜻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통역을 썼다. 이를 그를 두고, 미국 언론은 "메이저리그 활약하는 선수라면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팬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친근감이 생겨 더 높은 인기를 구가 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된 오타니. 그는 1월 말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소감을 영어로 밝혀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가 마침내 영어도 정복한 것이다. 이 책은 야구와 영어를 통해 오타니의 MLB 적응과정, 오타니의 승부욕, 어떻게 야구천재가 만들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능형 자율 공장을 구축·운영하는 노하우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B2B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을 사업화했다. LG전자는 이러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생산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화 생산 솔루션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산 계획 및, 운영,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을 모두 포함한다. 특히 고객이 공장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공장 설계-구축-운영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관점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사의 궁극적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공장 업그레이드 차원의 지속적인 개선 컨설팅도 제공한다. LG전자는 고객 접점과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3대 성장 동력(▲Non-HW ▲B2B ▲신사업) 중 B2B 분야의 한 축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힘을…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기부 포털사이트 네이버 해피빈(대표 유봉석)과 환경 프로젝트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오비맥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비맥주 사회공헌팀 이은아 이사, 네이버 해피빈 이미경 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해피빈 굿액션을 실시하여 환경과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기부금을 마련,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이사장 손봉호)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사회공헌팀 이은아 이사는 “오비맥주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다방면으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해피빈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 문제 인식과 공감대를 넓혀가고 소비자의 참여도 이끌어 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하나의 약물로 220종 이상의 바이러스 감염질환을 치료하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세계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을 앞당기기 위해 코스닥 상장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에이디엠코리아의 지분 23%와 경영권을 204.2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세계 제1호 범용 항바이러스제인 제프티가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시장을 신속히 선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에이디엠코리아를 자회사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류를 괴롭히는 바이러스 질환은 16개 계열 220여 종에 달하지만, 치료제는 코로나19를 비롯해 단 8종에 불과하다. 에이디엠코리아는 180여명의 임상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현대바이오와 제프티 상용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프티는 바이러스의 종류와 변이를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오토파지(자가포식) 메커니즘을 지녀 16개 계열 220여 종의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범용 항바이러스제 유력 후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제프티의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는 그동안 코로나19,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그룹 전속(Captive, 캡티브) 금융사 현대캐피탈이 12일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형진 사장은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현대차그룹 전속 금융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금융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규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형진 사장은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정형진 사장은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투자·금융 자문을 수행하고 주요 대형 거래 성사를 이끄는 등 금융업 전반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정형진 사장은 글로벌 투자·금융 분야에서의 탁월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금융 전문성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등 완성차 판매 및 금융 간 시너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며 회사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캐피
[KJtimes=김봄내 기자] LG가 세계적인 유전체(Genome, 게놈)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JAX)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LG AI연구원과 잭슨랩은 지난해 12월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개인 맞춤 치료 연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은 유전자 및 인간 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그 원인 규명과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연구진과 제약회사들이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양사는 LG의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에 잭슨랩이 보유한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특성과 생애주기별 연구 자료를 학습시켜, 질병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잭슨랩은 유전자 변형 마우스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유전체 전문 연구기관으로 알츠하이머와 암 등 질병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적 변이와 돌연변이 유전자 등 방대한 양의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LG의 AI 기
[KJtimes=김지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샐러드 및 간편 식사 식품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샐러디'의 갑질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샐러디가 가맹 점주에게 과도한 필수 품목을 지정하는 등 '갑질'을 벌였다는 의혹이 골자. 공정위의 수사는 샐러디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최근 bhc와 메가커피도 현장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이를 두고 업계는 "사모펀드 소유 프랜차이즈를 겨냥한 조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로 해석하고 있다. 12일 업계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서울 강남구 샐러디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가맹사업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샐러디는 지난 2013년 브랜드 출시 후 현재까지 전국 350여개의 가맹점을 개점한 샐러드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 특히 샐러디는 지난해 사모펀드 운용사인 하일랜드프라이빗에쿼티(PE)에서 300억원 상당을 투자받기도 했다. 공정위 측에 따르면, 이처럼 투자까지 받은 샐러디가 제품 품질 유지와 무관한 물품들까지 지정된 업체와 거래하도록 강요한다는 주장을 비롯해 점주의 사전 동의 없이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업계는 이번 공정위의 현장
[KJtimes=정소영 기자] 수출 위주의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보급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국내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기업들의 전력 소비가 한국의 연간 총 전력소비의 10%를 돌파했다. 2022년 기준 국내 RE100 가입 기업들의 전력 소비량은 약 60TWh로, 한국의 총 전력 소비량(568TWh)의 10분의 1을 넘었다. 적어도 전체 발전량 중 10%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수의 국내 기업이 RE100에 동참하면서 RE100 캠페인을 통한 재생에너지 수요와 에너지 전환에 대한 요구는 증가하고 있다. 클라이밋 그룹에 따르면, 전 세계 RE100 기업들의 전력 소비량은 500TWh를 넘어섰으며 이는 프랑스의 연간 소비량(460TWh)을 웃돌고, 독일의 연간 소비량(490TWh)과 맞먹는다. 국가별 전력 소모를 기준으로 본다면 전 세계 10위 국가와 같은 수준이다. 2022년에만 RE100 기업들 전력 소비량은 77TWh만큼 증가했으며 이는 스위스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비슷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