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송해 빅쇼’ 시즌2가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추석 연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으로 새출발한다.
85세 청년 송해가 타이틀롤이 되어 지난해 9월 12일과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출발한 ‘송해 빅쇼’는 1년 동안 대구, 부산, 전주, 대전, 창원, 광주, 안동, 울산, 의정부, 수원, 제주 등 전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송해 빅쇼’ 시즌2의 타이틀은 ‘노래하는 팔도유람 송삿갓’이다.
이상벽이 허참에게 MC바통을 넘기고, 출연진도 대폭 물갈이된다. 한국방송코미디협회장 엄용수, 김용임, 신유, 금잔디 등 트로트 가수들과 변아영, 김보화 등 중견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해 ‘실버 아이돌의 대축전’을 펼친다.
연출은 KBS 베테랑 예능 PD출신 이상흡 감독이 맡는다.
‘송해 빅쇼’ 시즌2 ‘노래하는 팔도유람 송삿갓’은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설까지 또다시 전국을 순회한다.
공연의 기본 콘셉트는 남원 광한루, 제주, 경주 불국사, 목포 등 팔도 명승지를 배경으로 성춘향전, 제주해녀, 자갈치 아지매, 목포의 눈물등을 주제로 뮤지컬을 만들어낸다는 구상이다.
제작사 측은 “지난해 ‘송해 빅쇼’ 시즌1이 송해 본인의 일대기를 조명했다면 ‘노래하는 팔도유람 송삿갓’은 각 지역의 상징을 소재로 새로운 스토리 텔링 작업을 한 것이다”라면서 “실버 공연 문화 창출의 선두주자임을 확신한다”라고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