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SK네트웍스가 의류 중심의 기존 패션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급성장 중인 컨템포러리 시장을 목표로 2년여의 기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규 브랜드 ‘루즈 앤 라운지(rouge & lounge)’를 론칭한 것.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루즈 앤 라운지’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여성을 상징하는 ‘루즈’와 일터에서 돌아와 쉬고 소통하며 재충전하는 ‘라운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열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동시에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이 주된 타깃으로 제품은 가방, 신발, 소품류, 패션 주얼리 등으로 구성된다.
‘루즈 앤 라운지’ 제품은 최고급 이탈리아 소가죽, 리얼 파이톤(뱀피), 일 스킨(장어피) 등 독특한 고급 소재에 독창적인 디자인, 구조적인 형태감과 기능성을 더했다.
조준행 패션BHQ장은 “올해 국내 런칭 후 오즈세컨 등을 패션 선진국에서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역량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는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즈 앤 라운지’는 지난 1월말 신세계 인천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을 시작으로 이번 달 말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 충청점 등 전국의 주요 백화점에 총 1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2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