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국가대표 가창력 다 모였다

 

[KJtimes=유병철 기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고 난이도 음악으로 꼽히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가 내로라하는 가창력으로 시선을 모으는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과 함께 6년 만에 돌아온다.

 

마이클 리, 박은태, 윤도현, 김신의, 한지상, 정선아, 장은아 등 높은 음역대, 고난이도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수준급의 가창력을 지닌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이들이 들려주는 뮤지컬 수퍼스타는 락 오페라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폭발적인 음악과 심장을 깨우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기존 뮤지컬 무대와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킨 지저스 역에는 미스 사이공에서 깊은 눈매와 절절한 멜로 연기, 고음역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뛰어난 보컬로 단번에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마이클 리와 모차르트!’, ‘엘리자벳등에서 주역을 맡으며 연기력과 파워풀한 노래 실력으로 한국 뮤지컬계 수퍼스타로 떠오른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미국 수퍼스타의 무대에 400여 회 출연했으며 특히 2011년 미국에서 지저스와 유다 역을 모두 맡았던 수퍼스타최적의 배우 마이클 리는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해석을 바탕으로 한 폭발적인 에너지의 지저스를, 박은태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와 섬세한 가창력으로 고뇌하는 순수한 청년의 모습의 지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승인 지저스를 사랑하는 동시에 배신하는 유다 역에는 한국 락을 대표하는 YB의 보컬 윤도현, 인디 밴드 몽니의 리드보컬 김신의,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한지상, 세 배우의 쟁쟁한 대결이 기대된다.

 

윤도현은 16년 만에 두 번째로 유다를 맡아 유다의 고뇌와 사랑, 그리고 배신을 정통 락 창법과 시원한 샤우팅으로 폭발적인 무대로 그릴 것이다. 먼저 2012 ‘TOP밴드2’에서 TOP4까지 오른 실력파 모던 락 밴드의 보컬인 김신의는 홍대의 미친 성대라는 애칭처럼 거침없고 직선적인 보컬로 새롭고 현대적인 유다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한지상은 오디션에서 아무나 부를 수 없는 고난이도의 넘버 ‘Heaven on Their Minds’를 원곡보다 두 키 높은 버전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만장일치 유다 역에 캐스팅된 만큼, 우월한 보컬로 파워풀한 유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저스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동시에 느끼며 혼란스러워하는 마리아 역은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여배우 정선아와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출신 장은아가 연기한다.

 

드림걸즈’, ‘아이다’, ‘에비타등 굵직한 무대에서 주연을 맡으며 농익은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배우 정선아는 거친 보헤미안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킬 것이다. 그리고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서 끝모를 가창력으로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며 최고의 순간 시청률인 최고의 1분을 기록한 놀라운 목소리의 주인공 장은아는 수많은 OST에 참여한 실력파 보컬로, 뮤지컬계 새로운 신데렐라로 주목 받고 있다.

 

세계 어디서든 수퍼스타제작진의 가장 큰 난관은 배우 캐스팅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쓴 고 난이도 음악인 ‘Gethsemane(겟세마네)’, ‘Superstar(수퍼스타)’, ‘I don’t know how to love him(어떻게 사랑하나)’ 등 높은 음역대의 넘버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출중한 락 보컬 능력과 지저스와 유다의 복잡한 내면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를 찾아야만 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이번 수퍼스타역대 최강의 캐스팅은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무대에서 충돌하는 그들의 뜨거운 에너지는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감동을 더해줄 것이다.

 

이 외에도 김동현, 지현준, 김태한, 조권 등이 캐스팅되어 수퍼스타에 또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페노메논을 일으킬 수 있는 수퍼스타들의 수퍼무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는 426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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