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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야구 요미우리, 인터넷으로 쌀.책가방 판매?

 일본의 대표적인 프로야구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인터넷 통신판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산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지난해 9월 인터넷으로 '교진(巨人.자이언츠의 일본어 표기) 건강 쌀' 한 봉지(5㎏)를 2천990엔(약 4만원)에 팔기 시작했다.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에 있는 젊은 선수들의 기숙사나 2군 구장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로 비료를 만들어, 쌀 산지로 유명한 이바라키(茨城)에서 재배한 품질 좋은 쌀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지바(千葉)산 쌀 5㎏ 한 봉지가 1천780엔∼1천880엔(2만4천원∼2만5천원)에 팔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은 싸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지난해 12월까지 약 1천300 봉지가 팔렸고, 구단측은 "예상 외의 반향"이라고 보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달부터는 봄 입학 시즌을 앞두고 '자이언츠 오리지널 책가방'을 4만2천엔(56만8천원)에 팔기 시작했다. 구단의 로고 마크가 들어간 단추가 달렸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고, 이달 말까지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요미우리가 이처럼 인터넷 통신판매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구단 운영의 위기감 때문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지난해 요미우리의 관객 동원수는 296만6천626명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많았지만 야간 경기 TV 지상파 시청률은 구단이 있는 도쿄 등 간토(關東)지방에서도 8.4%에 머물렀다. 요미우리는 여전히 흑자를 내고 있고, 경영은 견실하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셈이다.
 모모이 쓰네카즈(桃井恒和) 구단 사장은 "방송권료 수입도 앞으로 어찌될지 모른다"며 "(구단의 수입은) 입장료 수입과 방송권료가 전체 중 90%에 이르고, 그 밖의 수입은 수%에 불과하다. 야구장 밖에서도 팔리는 상품을 만들어 (입장료와 방송권료에 이은) '제3의 수입원'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IBK투자증권 부사장, ‘캐디 성추행 의혹’ 현장에서 돈봉투 건네 논란
[kjtimes=견재수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 임원 손 모 부사장이 ‘캐디 성추행 의혹’ 당시 현장에서 돈 봉투를 건네려 한 것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보조원(이하 캐디) A씨는 손 부사장이 건넨 봉투가 성추행을 무마하려는 목적이라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 반면, IBK투자증권 측에서는 “캐디피를 준 것이고 언론 보도는 오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 등과 함께 10일 경기도 지산CC에서 라운딩을 진행하던 도중 성추행 논란으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동반자인 이 대표가 A씨를 향해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채 드릴까요? 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왼쪽 허리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A씨가 화를 내자 이 대표 일행은 ‘신고하라’며 당당하게 나왔고 골프장 측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골프장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은 홀은 다 마무리하라는 지시만 내려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대표와 동행한 손 부사장이 A씨에게 돈봉투를 건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