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두산중공업, 伊 안살도 인수전 '좌초'

인수 협상 1순위 업체로 선정 향후 인수 가능성 남아

[kjtimes=김한규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발전설비 제조회사인 안살도 에네르기아 인수가 무산됐다. 이탈리아 국민의 국영기업 해외 매각 반대 여론에 밀려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안살도 에네르기아의 최대주주인 이탈리아 국영 군수기업 핀메카니카는 4(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안살도 지분 99.55%를 이탈리아 국영은행인 카사 데포시티(CDP)77700만유로에 매각하기로 했다.
 
안살도는 복합 화력발전소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가스터빈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핀메카니카가 55%,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퍼스트 리저브가 4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판메카니카는 우주항공, 방위·보안산업 분야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이탈리아의 주요 기업이다. 최근 업황 부진과 대규모 적자, 부패 스캔들까지 겹쳐 경영난에 허덕이자 66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갚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회사인 안살도 지분 55%를 매각하기로 했다.
 
인수전에는 두산중공업 외에도 독일 지멘스, 삼성테크윈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중도에 인수를 접었다. 이에 두산은 안살도를 인수할 경우 발전설비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핀카메니카의 지분 인수를 추진해왔다.
 
두산중공업은 인수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최근 이탈리아 정가와 노동계 등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자국기업의 해외 매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정치권 반대가 일면서 결국 자국의 펀드에 매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핀메카니카와 펀드 FSI가 맺은 양해각서에서 이탈리아 측이 재매각시 두산을 인수 협상 1순위 업체로 선정해 향후 인수 가능성은 살리게 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법제연구원 공동 연구 강화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는 5월 19일 캠코양재타워(서울 도곡동 소재)에서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과 「법제 중심의 연구기반 조성과 연구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가계․기업 재기지원, 국유재산 관리·개발 분야에서 연구협력 과제를 공동 발굴․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공동 학술대회 개최, 상호 자문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학술교류․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협약을 통해 법제적 검토가 필요한 사업분야에 대한 연구 및 정부정책 지원역량과 업무 수행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법제 중심의 연구기반이 마련돼 캠코의 연구 수행력이 강화될 것이다”며, “앞으로 한국법제연구원과 각종 연구주제에 대해 발전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내부 경영컨설팅 전담 조직인 캠코연구소를 통해 가계·기업·공공자산의 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동아대학교와 산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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