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자금지원 ‘휘청’… 배경은(?)

국민·부산·대구은행 자율협약에서 빠져… 구조조정 차질 우려

[kjtimes=김한규 기자] STX그룹 계열사인 포스텍의 일부 채권단이 신규자금 추가 지원을 거부하고 자율협약에서 빠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부산·대구은행은 포스텍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자율협약에서 빠지게 됐다. 이들 세 은행들이 보유한 채권은 100억원 규모다.
 
당초 채권단은 포스텍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예정돼 있던 800억 가운데 720억원 안팎의 신규자금만 지원하게 됐다. 이로 인해 채권단이 포스텍에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계획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한편 포스텍 자율협약에 참여한 금융회사는 우리, 경남, 기업, 산업, 대구, 부산, 외환, 농협, 국민은행 등 9곳이다. 기존 정상화방안에는 비협약채권을 포함한 657억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기존주주에 대한 51 무상감자, 신규자금 800억원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현장+]BMW는 무대응이 원칙?…바퀴 이탈사고 이어 고객차량 '도용' 논란 도마 위
- A씨가 자동차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동영상 캡처. [kjtimes=정소영 기자] BMW 서비스센터직원이수리가끝난고객의차량을셔틀로이용했다는주장이제기돼논란이일고있다. 지난달29일국내최대자동차커뮤니티보배드림게시판에는‘BMW서비스센터에서수리끝난차량을셔틀로이용했습니다’는제목의글이올라 왔다. 이글을작성한A씨는지난달28일BMW 서비스센터에클랙슨(경적) 고장으로오전9시께차량을맡겼다고했다. A씨에따르면센터측에서는고장을확인했고오후1시이후차를찾을수있었다고 했으며 이에 그는 센터에오후4시이후차를찾으러가겠다고말했다. 그러나A씨가차를찾은후블랙박스를확인해보니센터관계자들이자신의차를셔틀로이용한사실이밝혀졌다. A씨는“블랙박스를확인했더니수리를담당한엔지니어가아니라다른엔지니어가운전했다”며“특히차량에는운전자인엔지니어외2명씩10분간격으로또다른엔지니어를태우고다른건물지하주차장에내려주기를반복했다”고주장했다. A씨는“이는명백한셔틀용도로사용한것”이라며“이는블랙박스에음성등이그대로녹음돼있다”면서 영상 기록 중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차를수리할때시트커버와핸들커버, 발커버를하는것으로알고있지만, 수리를끝낸차량에커버없이3명이정비복을입고그냥탄다는 것은 이해가안되는부분”이라고지적했다. A씨는딜러사